영원한사랑

광주 유명 유원지에서 리프트 안전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2명이 다쳤다.13일 오전 11시40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 J 유원지와 팔각정을 잇는 리프트(2인승·왕복 1.5㎞) 하행선에서 의자 1기가 앞서가던 의자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리프트에 타고 있던 관광객 윤모씨(73)와 차모씨(69)가 앞서가던 의자 철골구조물에 안면을 부딪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앞서가던 의자에는 탑승객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피해자들은 "고정돼 있던 리프트 의자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앞서가고 있던 의자를 덮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리프트 와이어와 의자를 연결하는 고정나사가 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유원지 관계자를 상대로 리프트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업무상과실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