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성동일 ,"4개월 밀린 관리비 때문에 예능 출연..죽겠다 싶어"

KBS 2TV '추노‘(천성일 극본, 곽정환 연출)에서 소름 돋는 연기력을 뽐냈던 배우 성동일이 예능으로 외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성동일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그래프로 나타내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98년 SBS TV 드라마 '은실이‘로 큰 유명세를 얻게 돼 돈을 많이 벌었으나 사기를 당해 모든 돈을 잃었다”고 과거의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그는 연기자의 길이 아닌 예능으로 잠시 외도한 사연에 대해 “백수로 있을때 4개월 간 아파트 관리비를 못내 아내가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니는 것을 보고 많이 깨달았으며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밝혔다.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기자라는 자존심을 포기하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성동일은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했는데 적응하기 힘들어 죽겠다 싶었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말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참고 견디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그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며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이 등을 돌리기 전까지는 연기자이고 싶다”며 “나 자신의 명예와 가족들을 위해 연기하고 싶다”며 덧붙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