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가수 서태지가 올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빵꾸똥꾸'로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서태지는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메리메리 빵꾸똥꾸'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팬들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빵꾸똥꾸'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해리(진지희 분)가 자주 쓰는 말로, 최근에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행어.

서태지는 "흐흐 나야 빵꾸똥꾸!! 오랜만이야 팔로스들~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구나~ 모두 잘들 지내고 있지?"라며 친근한 인사를 건냈다.

"나도 즐겁고 따뜻하게 지내는 중이야 (화성이라 온도도 더 따뜻해 ㅋㅋ) 활동 끝내고 못 본지 약 4개월 쯤 됐는데...디게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고. 음 희한한 느낌이네...너희도 그래? 그치? 좀 그렇지?^^"라며 그리운 마음을 장난스레 표현했다.

이어 "8집 활동 멋지게 마무리하고 여유있게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니 너무 즐거운 일도 고마운 일도 많았던 같다. 많이 뿌듯해. '심포니' 음반은 어때? 멋지지? 바로 그 자리에 우리가 함께 있었잖아! 캐롤 보다 심포니! 낭만있는 크리스마스 밤이 되렴. 앞으로 더 멋진 선물들이 있으니 기대해. 2010년 모두들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라며 작별의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재치 넘치는 성탄인사를 전한 서태지는 9월27일 열렸던 '더 크레이트 서태지 심포니' 콘서트 라이브 음반을 24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