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동방신기 결국 해체?…日 언론 “이달 27일 마지막 싱글

그룹 동방신기가 끝내 해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스포니치가 1일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이날 ‘동방신기가 인기 절정에서 해체한다’는 기사를 통해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동방신기가 해체하는 것이 31일 알려졌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관계자가 동방신기 해체 시기의 구체적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관계자의 코멘트를 인용, “영웅재중과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의 SM과의 소송으로 인해 멤버 사이의 균열이 생겨 회복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동방신기는 31일 제60회 NHK 홍백가합전에 나와 ‘스탠 바이 유(Stand by U)’를 불렀지만 세 명(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에 비해 나머지 두 명(유노윤호, 최강창민)은 의욕이 없어보였다”면서 “최강창민은 관객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않고 다른 멤버와 일체 시선을 맞추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날 동방신기는 한 대기실을 따로 사용했고 일본 입국에서부터 차량 이동, 한국 귀국에 이르기까지 세 명과 두 명이 따로 행동했다고 한다. 또한 영웅재중과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이 새 소속사에서 활동을 시작해 SM은 나머지 두 멤버가 이들과 연락을 할 수 없도록 철저히 주의시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SM과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그룹의 해체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27일 발표하는 신곡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이 마지막 싱글이 될 것 같고 내달 17일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세 멤버는 지난해 7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서울중앙지법은 “SM은 본안소송 판결까지 멤버들이 원치 않는 연예활동에 관한 계약을 맺거나 이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