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데미무어 엉덩이 전쟁 2라운드

데미 무어의 포토샵 사진교정 논쟁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1월 데미 무어가 표지를 장식한 패션매거진 ‘W’의 12월호 화보에 대해 사진작가 안소니 시트라노가 “지나친 사진교정으로 엉덩이가 실종되고 말았다”라며 의혹을 불러일으킨 것. 당시 사진교정 의혹은 핫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논란을 빗기도 했다.

문제의 화보 속 데미 무어는 허리 아래를 두른 살롱 아래로 드러난 속살이 움푹 들어갈 정도로 들어가 버려 실제 허벅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사람들은 ‘포토샵’을 통해 수정한 흔적이 너무 뚜렷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W의 편집장인 데니스 프리드먼, 사진작가 머트 알라스와 마르커스 피곳, 게다가 데미 무어까지 포토샵을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또한 안소니 시트라노를 상대로 소송도 불사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결국 시트라노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 일단락되었다.

문제는 한국판 W 매거진에 있었다. 1월호 커버에 같은 데미 무어의 화보가 실렸는데 엉덩이에 살이 붙어 있는 사진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시트라노는 ‘US 매거진’에 이메일을 보내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데미 무어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매와 외모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간 자신의 외모에 대한 비난을 받고 난 후 전신성형을 하는 등 외모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데미 무어 때문에 무리한 사진교정을 했다는 것. 실제로 데미 무어는 시술의 힘을 빌어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외모를 가졌다.

성형외과 전문의 임중혁 원장(더라인성형외과)은 “데미 무어는 얼마 전 영화에도 출연해 젊은 스타들 못지않은 완벽한 몸매를 보여줬다. 이는 전신성형을 통해 만들어진 몸매로 알려져 있는데 완벽한 가슴과 군살 없는 몸매, 볼륨감 있는 엉덩이가 실제 나이를 무색하게 만든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억울함을 풀기로 한 시트라노는 오히려 데미 무어와 W매거진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여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