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쯤이야 대구서 알몸 마라톤대회
전국서 400명 참가 2011 대구세계육상 성공기원
새해 연휴 마지막날인 3일 대구에서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3회 2010 새해 알몸 마라톤대회'가 펼쳐져 강추위를 녹였다.
대구시육상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 달서구육상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포항에서 온 진혁남(55)씨는 "새해 각오를 다시한번 다지고 건강을 위해 이번에 처음 알몸 마라톤에 참가했다"면서 "날씨가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막상 대회에 나서고 보니 추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동호인들은 대회 시작 1시간 전부터 나와 야구장을 돌며 몸을 풀었으며 몸에는 '2011대구 달려' 등의 문구를 새겨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자 참가자들은 탑 차림으로 야구장을 출발해 공원 순환로를 거쳐 야구장으로 돌아오는 10㎞구간에서 열렸다.
이수향(43.여.대구 달서구)씨는 "출발하기 전이 춥지 달리다 보면 땀이 흐른다"면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참가했는데 기록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달서구육상연합회 김원빈 회장은 "추위 속에 짧은 하의만 입고 달리는 알몸 마라톤대회는 더욱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면서 "매년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늘고 있어 겨울에 특색있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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