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를 4대강 모델로? 어처구니없다
이상돈 교수 "김연아 이미지 훼손 우려… 김연아도 인식할 것"
네티즌 "운동선수를 정치에 이용하려 하다니…" 비판
한나라당의 김연아 선수 '4대강 홍보모델' 추진 방안을 둘러싸고 파장이 일고 있다.
4대강 사업 반대 국민소송을 진행중인 중앙대 법대 이상돈 교수는 16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어처구니없다"며 한나라당의 방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4대강 홍보모델이 된다면)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김연아 측도 아마 그 정도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겨레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회는 "반대 여론을 돌리려면 메신저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김연아 선수를 내세우는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돈 교수는 또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정두언 의원의 '4대강 책임자 문책론'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의 총책임자는 역시 이명박 대통령 아니냐"며 "뉴딜의 총책임자가 루즈벨트 대통령이었고, 마찬가지로 뉴딜의 총 홍보책임자도 루즈벨트 대통령 본인이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의 움직임과 관련, 야권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과 진보신당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국가의 동량이 된 스포츠 국민스타마저 정략적인 목적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4대강 책임자를 문책하고 심지어 김연아 선수를 동원한 홍보대책을 세우는 것도 모두 헛된 노력이 될 것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네티즌들의 시선도 따갑긴 마찬가지다.
일부 네티즌들은 "운동선수를 정치에 이용하려고 하다니…" "김연아 해외 망명하겠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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