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진 고백

혼혈배우 김서진 고백 "소속사에 사기당해, 1년 동안 한푼도 못받아"

혼혈배우 김서진이 "소속사에 사기를 당해 1년 간 착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케이블 TV '악녀일기 시즌2', '헬 게이트' VJ로 이름을 알린 김서진은 스포츠조선 T-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혼혈 배우로서의 겪었던 설움과 소속사에 사기 당했던 아픈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서진은 이날 "안양 예고 시절부터 보조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돈을 모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졸업 후 한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했는데 활동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활동비를 주는 것이 관례라고 잘못 알고 있었고 연예인이 될 꿈에 별 생각없이 200만원을 기획사에 냈다.

김서진은 "소속사가 지방 공연을 주로 잡아 1년동안 창피함을 무릅쓰고 무대에 올랐고 당시 립싱크, 춤, 노래 안해본것 없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1년 후에 회사는 공중분해됐고, 담당 매니저라 불리는 사람도 사라졌다. 그는 "고생한 보람도 없이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서진은 "소속사에 대한 공포가 생겨 2년간 혼자 활동한적이 있다"며 "다행히 지금은 제대로 된 보금자리를 찾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