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정치 러브콜

고두심 “정치계 러브콜 고사한 이유는 한자와 월급 때문”

배우 고두심이 2월 24일 YTN 생방송 '뉴스&이슈'에서 정치계 러브콜을 고사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뉴스&이슈' 앵커는 "얼마 전에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봤는데 지금 이렇게 보면 정치인 이미지가 느껴진다"며 "실제로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왔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고두심은 "옛날에 연락이 온 적이 있었다"며 "그때 '신문에 깨알 같은 한자를 다 습득을 못해 못나가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고두심은 "그후에도 더러 그런 제안이 왔다. 봉급이 얼마 안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재치있게 털어놨다.

앵커는 고두심에게 제주도민들이 정치권 진출을 원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고두심은 "그렇지 않다. 안방에서 편안하게 보는 사람으로 나오길 원하지 정치에서 왔다갔다 하길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현재에도 제주도를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고두심은 제주도의 역사적 인물인 김만석에 대한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KBS 1TV 특별기획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할매 역을 맡았다. '거상 김만덕'은 오는 3월 6일 첫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