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5대 미녀 이민정 파격 욕조신

고교시절 '강남 5대 미녀'라고 불렸다는 배우 이민정이 과감한 베드 신에 도전했다.

이민정은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엘리비젼, 정승구 감독)에서 감각적인 애정 신을 찍었다. 파트너인 이상우와 함께 커다란 욕조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욕조 양끝에 앉아 다리를 교차하고 있다. 두 사람의 포즈와 시선이 끈적끈적하고 에로틱하다.

장혁·조동혁·이상우 등 나쁜 남자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그린 이번 영화에서 이민정은 조동혁의 아내로 나왔다. 하지만 남편의 친구와 불륜을 저지르는 위험한 여자이기도 하다.

올해 초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줬던 왈가닥 이미지에서 180도의 변신이다. 지난 주말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SBS 주말 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코믹 이미지와도 전혀 딴판이다.

이민정은 얼마 전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강남 5대 미녀로 불렸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학창시절 예쁘다고 소문났던 여고생들을 '강남 5대 미녀', '서울 5대 미녀' 등으로 불렀던 것 같다"며 "당시 근처 고등학교에는 전지현·박지윤·송혜교·서지영 등이 있었다"고 해 소문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때부터 '강남 5대 미녀'가 화제가 됐다.

한편 이번 영화에는 이민정 외에 다수의 미녀배우들이 파격적인 정사 신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 홍당무'에서 차분한 유치원 교사로 나왔던 황우슬혜가 장혁과 베드 신을 펼쳤고, '실종'에서 전라로 열연했던 전세홍이 바람둥이 성형외과 의사를 연기한 조동혁과 뜨거운 정사 신을 연출했다. 또 이미 알려진 것처럼 고 장자연도 농도짙은 노출 신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