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英 새해 취객 여성 행태 사진

술에 취해 주정하는 모습은 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한걸까?

4일 영국 더 선(The Sun)은 지난해 12월 31일 영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술집 인근에서 취객들의 행태를 취재해 보도했다.

만취한 상태로 새해 아침까지 눈길 위에서 누워있는 여성, 술취한 여성을 희롱하는 남성들, 길가에서 괴롭게 토하는 여성 등 다양한 취객 행태가 카메라에 잡혔다.

더선은 "매년 연말이 되면 클럽과 술집에서 술에 취한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부가 취객에게 쓰는 비용도 지난 5년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매년 영국 정부는 취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음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오후 9시부터 새해 새벽 4시까지 영국 주요 대도시에 이동식 병원을 설치, 취객들의 건강과 안전에 신경썼다.

아울러 매년 연말께면 군.경찰 인력을 동원해 술집 부근에서의 폭력, 살인 등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 영국 보건당국 관계자는 "음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과 관련 교육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음주에 대한 건전한 사고를 정립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