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SES 재결합?… 8년만에 신곡 발표

90년대 원조 걸그룹인 3인조 SES가 다시 뭉친다.

리드보컬 바다, 보컬 유진, 슈 등 세 명의 멤버로 구성된 SES는 1997년 첫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으나 현재 따로 활동을 펼치고 있EK.

이들 세 멤버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바다의 브랜드 공연인 ‘바라콘(바다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라 2010년에 새롭게 발매될 멤버 슈의 앨범에 SES의 신곡이 수록된다는 깜짝발표를 했다.

이날 유진과 함께 바다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SES 신곡을 자신의 앨범에 수록한다고 발표한 슈는 “바다의 ‘바라콘’ 무대가 계속되는 한 우리는 항상 뭉쳐서 노래를 들려드릴 것”이라며 “SES는 해체된 게 아니다. 항상 진행형”이라고 말해 2010년 SES가 재결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바다의 한 관계자는 “관객들은 물론 팬들도 무척 놀랐다”면서 “2010년에는 SES가 다시 뭉치는 원년이 될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는 지난 30∼31일 총 3회에 걸쳐 2400석을 모두 채우며 ‘바라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30일 공연 후에 입소문이 돌아 31일 공연에는 티켓이 모자라 공연 주최측이 긴급하게 보조석을 마련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