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삐었어요(급성 요추부 염좌)..."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가끔씩은 허리에 무리한 행동을 하거나 혹은 낙상 등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허리에 담이 들었거나 허리가 삐었다고 말하는 "급성 요추부 염좌"는 척추 디스크질환이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급성 요추부 염좌는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 때나, 길거리나 마루에서 넘어 지거나, 차에 타고 있는데 뒷편에서 들이받아 허리가 튕긴다든지 하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오는 경우에 흔히 경험하게 되는데, 이 급성 요추부 염좌는 다치자마자 즉시 허리가 뻐끈해지고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허리를 다친 뒤 한 참 후에야 근육 경련이 생기면서 요통이 오는 수도 있고, 이와는 반대로 너무 통증이 심하여 꼼짝도 못할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요추부 염좌는 허리가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며 허리의 어느 한쪽에 아픔이 더 심합니다. 요추부 염좌는 앞쪽의 디스크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질긴 섬유테가 찢어지거나, 그 디스크를 포함하여 척추를 앞뒤로 둘러싸고 있는 종인대가 조금 손상되는 경우와 뒷쪽의 척추 면관절이 삐는 경우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척추의 앞부분인 디스크 구성 성분 쪽에서 염좌 손상을 받으면 나중에 요추디스크탈출증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척추의 외측 부분인 척추 사이 관절 구성 성분 쪽에서 염좌 손상을 받으면 나중에 척추관협착증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추부 염좌가 단지 허리 근육의 섬유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한 상태일 수도 있으며, 척추뼈와 뼈를 연결하는 그리고 척추에서 골반 등 딴 부위와 연결하는 인대들의 부분 염좌 일 수도 있는데, 이때는 나중에 비교적 후유증이 경미하게 나타납니다.

 

 급성으로 허리가 삐거나 담이 들었다고 말하는 급성 요추부 염좌에 대한 치료는 우선 일을 하지 말고 반듯이 누워서 쉬어야 합니다. 즉 휴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입니다. 그런 다음 거기에 얼음찜질이나 온 찜질, 아스피린, 마사지를 곁들이면 요통은 빠른 시간 내에 없어질 것입니다.

 

 만약 도저히 안정 치료가 형편상 불가능하다면 큰 고무밴드같이 허리와 배를 졸라매는 허리 보조기(복대)를 사용하는 것이 요통을 줄이고 치유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복대로 가장 좋은 것은 탄력이 있는 콜셋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때 근육이완제,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