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차세대 낙하산, 스텔스 비행슈트

차세대 낙하산 사진

특수부대원들이 시속 100km의 속도로 하늘을 날아 50km 떨어진 적진에 침투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말이다.

독일의 슈펠코 社를 비롯한 기업들이 ‘그리폰 차세대 낙하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4일 와이어드 등에 소개된 이 시스템은 낙하산보다는 비행 수트에 가깝다. 미래의 병사들은 너비 1.8미터의 날개가 달린 스텔스 비행 수트를 입고 군용기에서 뛰어내리게 된다.

3만 피트에서 하강할 경우 약 48km 떨어진 지점까지 향할 수 있다. 자동 비행 장치와 내비게이션이 군인들을 안전하게 목표지점으로 이끌게 된다.

개발사들은 이 수트에 소형 엔진을 장착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는데, 이 경우 90km 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극복해야 할 문제점도 있다.

낙하산 없이 비행 수트만으로 착륙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슈펠코 사는 관련 장치 개발이 진행되면 수년 내에 해결될 문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