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유범상<사진제공=모닝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재학생이 음반을 정식 발매하고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1990년생인 유범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유범상(19)은 지난 5일 '행복해지는 법'을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 싱글을 발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행복해지는 법'은 유명 프로듀서 황찬희가 작곡하고 심재희가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청소년들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원외고 출신인 유범상은 올 9월 하버드대학교에 진학, 현재 환경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여기에 동아시아학을 부전공으로 하고 있다.

7일 유범상은 소속사를 통해 "음악이야 말로 세계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사랑의 공통 언어"라며 "환경운동도 중요하지만 그 꼭지점에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음반을 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가족 중에 음악과 인연이 맺은 사람이 많은 점도 가수 데뷔의 한 배경이 됐다. 유범상의 어머니는 피아노 전공자이며, 조지타운 로스쿨에 재학 중인 큰 누나는 2007년 팝페라 음반을 냈다.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작은 누나 역시 2004년 가스펠 앨범을 발표했다.

유범상은 오는 24일 겨울 방학을 이용해 일시 귀국, 보름 간 '행복해지는 법'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