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지문의 모양은 어느 정도는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아가 발육할 때 손가락과 손바닥, 발바닥 앞에 나온 ‘볼라패드’(volar pad)라는 판은 매끈한 형태입니다.

10주째가 되면 볼라패드(volar pad)는 성장을 멈추지만, 손은 계속 자라고, 몇 주가 지나면 피부로 흡수되는데 이 시기에 융선이 처음 나타납니다.

융선이 처음 나타날 때 볼라패드 모양이 지문을 결정합니다.

볼라패드의 퇴화와 융선의 발생은 유전에 의해 영향받지만, 융선의 정확한 위치는 피부에 작용하는 불특정한 모든 힘이 결정한답니다



지문은 유전적 요소이긴 하지만.. 일란성쌍동이나 복제인간의 지문도 서로 다릅니다..

이하 백과사전 지문 중 유전관련 내용입니다...

지문은 유전적인 형질에 속한다. 예를 들면, 와상문이 많은 양친으로부터는 와상문이 많은 자녀가 태어난다. 융기선값(중심과 외단 사이에 개재하는 융기선 수)이 큰 양친으로부터는 융기선값이 큰 자녀가 태어난다. 이것의 역(逆)도 또한 같다. 지문의 높이와 폭을 일정한 방식에 의해 정하고 이것에서 지문을 원형 ·중간형 ·타원형의 3형으로 나누면, 타원형의 것은 원형에 대하여 우성(優性)의 경향을 나타낸다.

지문의 제상문에 갑종(요골측)과 을종(척골측)의 구별이 있는 것처럼, 와상문도 또한 좌우의 융기선 수의 비교 등으로부터 이러한 지문방향을 정할 수 있는데, 이 지문방향에도 친자간(親子間)에 유전적 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들은 어느 정도의 제약을 가하면서 실제의 친자감정(親子鑑定)에도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