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앳되고 예쁘장한 중국인 임신부가 또래 여성들로부터 집단으로 폭행당하는 동영상이 올라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가해자들을 색출해 엄벌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25일 오전 중국의 인터넷 언론 매체 ‘훙왕’에는 ‘임신부가 감정 싸움에 휘말려 집단 폭행을 당한다’는 제목으로 2분45초짜리 동영상이 올랐다.

동영상에는 광둥성의 한 잔디밭에서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6∼7명의 또래 여성들로부터 따귀를 맞거나 발로 짓밟히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에는 남성의 목소리까지 들어 있다.

사건은 그러나 정확히 언제 어디서 왜 발생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동영상 속 가해 여성들이 “임신 중이라도 맞아야 한다”거나 “아이도 함께 맞아야 한다”고 말하는 점으로 미뤄, 피해 여성은 임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에는 특히 가해 여성들이 이후 피해 여성을 인근 여관으로 데려가 옷을 벗기는 등 모욕감을 줬다고 돼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저렇게 예쁘장한 임신부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신 중인 여성을 집단폭행하는 건 살인미수”라며 “가해자들을 꼭 찾아 처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영상은 일본과 미국의 유명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도 올랐다. 외국 네티즌들은 “중국에서는 법보다 주먹이 우선인 사회인가”라며 충격에 말문을 잇지 못하고 있다.

임신부 집단폭행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