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일본의 젊은 남성들 사이에 ‘여장 열풍’이 불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 아키하바라의 메이드 카페 ‘운작’(雲雀)에서 서빙하는 사람들은 모두 남성이다. 여장을 하고 주름 장식이 붙은 복장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평일에는 정장 차림으로 IT회사에서 근무하는 레이나(20)는 주말에는 여장 남자로 카페에서 일을 한다. 레이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일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며 "결혼 후에는 그만 둘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한 간행물 10월호에는 남자를 위한 여장 방법이 지면에 실렸고 ‘오토코의 딸을 위한 변신 가이드’라는 책이 간행되어 아키하바라의 인터넷 서점을 중심으로 주문이 잇따랐다.

지난해 11월 속옷회사 우잇슈(ウイッシュ)에서는 남성브래지어를 발매 해, 1년 만에 1만장 이상을 팔기도 했다.

한편 올해 하라주쿠 등에서 ‘치마 남자’와 ‘하이힐 남자’가 출현해 새로운 패션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