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총기 사고로 얼굴의 대부분이 손상된 20대 여성에 대한 '얼굴 복원 수술'이 시행되었다고 1일 KDRV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프틀랜드에 살고 있는 26살의 크리시 스텔츠는 10년 전, 파티에 참석했다가 끔직한 사고를 당했다. 바로 얼굴 앞에서 산탄총이 발사되는 오발 사고가 일어났고, 눈과 코 뺨 등 얼굴의 대부분을 잃어버린 것.

의료진들은 "스텔츠가 죽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는데, 16살 나이에 아름다운 얼굴을 잃어버린 그녀는 이후 보호대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견딜 수 없는 비극을 견디며 가정을 이뤘고, 아들까지 낳았다고. 또 그녀가 최근 얼굴 복원 성형 수술을 받았고, 1차 수술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언론은 전했다. 코가 없어지는 바람에 10년 동안 입으로 호흡을 했는데, 10년 만에 코로 숨을 쉬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의료진들은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얼굴 복원 성형 수술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총기 사고로 인해 사라진 스텔츠의 얼굴을 대부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의료진의 기대. "얼굴은 부서졌지만 영혼은 부서지지 않았다'는 것이 스텔츠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