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어린이의 팔이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아직까지 뼈와 뼈를 연결하는 힘줄이나 근육이 약하여 조금만 힘을 주어 당겨도 뼈가 연결된 부위가 서리 이탈되기 쉽습니다. 이처럼 두 뼈가 서로 연결된 부위에서 한 뼈가 빠져 나왔을 때 그것을 탈구하고 하며 빠져 나오긴 했지만 완전히 빠져 나오지 않았을 때는 아탈구라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 어린이의 팔이 잘 빠지는가?

 
어린이의 팔은 어른의 실수에 의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힘줄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1~6세의 어린이를 귀엽다고 두 팔을 붙잡고 갑자기 공중으로 끌어당기거나 어린이가 넘어지려고 하는 순간 어린이의 손을 순간적으로 무리하게 위로 잡아 당길 때 잘 일어납니다. 또 골목길 등을 돌아갈 때 어머니가 바깥쪽으로 돌고 어린이가 안쪽으로 돌게해야 하는데 어머니가 안쪽으로 돌면서 걸음이 늦은 아이의 손을 갑자기 잡아당길 때도 어린이의 팔이 잘 빠집니다.

팔이 빠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팔이 빠지게 되면 어린이는 갑자기 팔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손바닥이 아래로 가게하여 울면서 움직이려하지 않습니다.

팔이 빠졌을 때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가?

 
먼저 어떻게 해서 팔이 빠지게 되었는지를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넘어지거나 다친 일이 없이 팔을 당긴 후 팔이 빠졌다면 이 때는 뼈가 골절이 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뼈를 맞추는데 이것은 요령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어린이의 팔꿈치를 한 손으로 받힌 상태에서 어린이의 손등이 아래로 가도록 즉 손바닥이 위로 올라오도록 손을 위치하게 한 다음 엄지 손가락 쪽 팔꿈치관절을 위에서 아래로 압박하면서 구부리면 요골두 부위에서 딸각하는 소리와 함께 팔이 맞혀집니다. 뼈가 제자리를 찾아들어가면 어린이는 곧 팔을 움직일 수 있지만 며칠간은 삼각끈으로 팔을 싸매 목에 매달고 다니도록 합니다.


 
만일 어린이가 놀다가 넘어져서 팔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부으면서 아파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