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영국의 한 유명 모델이 잦은 성형수술로 망가진 얼굴을 복원하는 수술을 받아 화제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성형수술만 100번 넘게 한 모델 알리시아 도우발(30)가 이전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 후 도우발은 “지난 주에 최소한의 교정 수술을 받았다”며 “내 얼굴에 다시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여전히 이전 성형수술의 상처를 안고 있다.

도우발은 풍만한 몸매와 섹시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모델. 13세의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성년자 시절부터 성형수술을 받아왔다”며 “가슴 수술만 15차례 넘게 받았다”고 고백했다. 알리시아는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성형외과를 찾아 시술 또는 상담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지독한 성형중독에 빠진 이유를 불우한 과거사 때문이라고 밝히며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지우기 위해 몸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며 “눈을 뜰 때마다 과거의 기억들 때문에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현재까지 100회가 넘는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피를 자주 토하고 왼쪽 가슴을 절제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얻었다”고 밝혔다.

영국의 대부분 의사들이 그녀의 성형수술 중독증에 대한 치료를 포기했으며 이후 한 TV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