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를 위한 안전한 밥상

아토피 치료를 위한 안전한 밥상

 

▶아토피 관리, 건강한 먹거리가 답이다
깨끗한 환경에서 자연의 기를 듬뿍 받고 자란 건강한 식품을 먹이는 것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로 재배한 농산물, 유전자 조작 식품, 화학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아토피 환자의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뜨리고 건강을

위협한다.

 

▶제철 음식을 먹이자
비닐 하우스에서 키우지 않고 산과 들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란

거친 음식이다. 제철 음식에는 자연의 기운이 듬뿍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담고 있다.

 

▶신선한 유기농을 먹이자
유기농은 제철에 나는 것을 생산하고 비닐 하우스 재배를 거의 하지 않고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발효 음식을 먹이자
발효음식은 우리 몸의 미생물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매운맛을 주의하자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학적으로 피부의 과잉 면역 반응에 속하는 질환이다. 매운맛은

피부 조직으로 혈액량을 증가시켜주는데, 혈액에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백혈구가 있어서

염증 면역 반응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많다.

 

▶식품첨가제와 화학조미료를 피하자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 있는 화학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은 장의 환경을 척박하게 만들어

장내 미생물이 살지 못하게 한다. 미생물이 풍부하지 못하면 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몸의 면역 기능도 저하되어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조금 귀찮더라도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고 과자나 아이스크림 대신 고구마나 밤, 옥수수, 단호박, 두부, 야채, 견과류

등 몸에 좋은 간식을 주자.

 

▶우유와 달걀은 건강한 것을 조금만 먹이자
우유와 달걀은 아토피 아이에게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지만 성장을 생각해 먹여야

한다면, 넓은 초지에서 방목한 소가 생산한 우유와 방목한 닭이 낳은 유정란처럼 건강한

상태의 것을 조금만 먹여야 한다.

 

▶꽃게, 새우, 등 푸른 생선 대신 흰살 생선을 먹이자
히스타민은 신경계를 자극해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는데 꽃게와 새우, 삼치, 고등어,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에는 히스타민 함량이 매우 높다. 대신 흰살 생선은 히스타민 함량이

높지 않아 아토피 아이의 영양에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이자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필수지방산이 부족해서 피부가 건조하고 염증과 진물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 지방은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불포화

지방이 답이다. 불포화지방은 들기름, 참기름,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에 들어 있고 호두,

잣, 땅콩 등 견과류에도 많다.

 

▶저녁은 적게 먹이자
저녁에 과식을 하면 과잉 에너지가 몸에 축적되고 열이 발생한다. 몸에 발생한 열은

피부의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저녁은 가볍게 먹여서 밤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전한 식기를 사용하자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환경호르몬과 같은 독성 물질이 많이 배출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스테인리스 제품이나 유리 용기, 도자기와 천연 옹기 같은 제품을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