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성전환 수술을 한 남자가 다음달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전환 수술을 한 스캇 무어(30, Scott Moore)씨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임신한 남자로 2월에 남자 아이를 낳을 예정이다.

스캇은 남편 토마스(Thomas) 사이에 토마스가 전처에게서 낳은 10살과 12살 두 아이가 있다. 이들은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마일(Miles)이라고 지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이 커플은 모두 원래 여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자가 됐다. 이 둘은 토마스가 아직 여성으로 등록된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했다.

스캇은 "일부 사람들은 우리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행복하고 전혀 부끄러울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8년 오리건주에 사는 토마스 비티(Thomas Beatie)씨가 여자 아이를 낳은 것이 성전환 남자가 아기를 낳은 첫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