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월급관리의 10계명

누구나 '행복'해 지고 싶어한다. 돈을 벌고 재테크를 잘 하고자 하는 것도 '행복'해 지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월급관리의 10계명을 세어보자.

우리는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을 늦게 깨달기도 한다. 사랑하는 가족이 항상 있기에 그 가족의 존재를 잊어버리는 것처럼. 아마 대부분 샐러리맨들도 그럴 것이다. 유일한 수입원인 월급에 대한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매달 일정한 날에 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 저축도 하고 내 집 계획도 세우고 쇼핑, 여행도 하는데 말이다.

오랫동안 재테크 상담을 하다 보면 500만원의 월급도 항상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달 150만원의 월급을 받고도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돈을 많이 벌수록 더 행복하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샐러리맨에게 월급이 유일한 수입인 만큼, 그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본인에게 행복은 생길 수도 있고 저만치 멀어질 수도 있다. 이제 평생 행복을 키워주는 10가지 월급관리 노하우를 통해 월급에서 '행복'을 찾아보자.


1. 월급의 고마움을 알자.
월급의 좋은 점은 매달 한번도 거르지 않고 월급날이 되면 꼬박꼬박 월급(돈)이 들어 온다는 사실이다. 월급은 현재의 나와 나의 가족을 지탱해 주는 힘이며 앞으로 닥칠 여러 경제적인 문제를 풀어줄 금고이다. 월급에 대한 태도부터 바꿔보자.


2. 차곡차곡 모은 종자돈이 행복을 안겨준다.
같은 입사 동기라 하더라도 3년 정도 지나면 두 사람의 종자돈 주머니가 달라진다. 바로 차곡차곡 모으는 저축 습관 때문이다. 한 달에 50만원씩 3년을 모은다면 1800만원의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듯 월급의 일부는 항상 저축을 하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자.


3. 뚜렷한 인생의 목표가 있다.
도달하고 싶은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월급을 쪼개 저축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도 없이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왜 저축을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지출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혹 목표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작은 목표라도 세워 달성해 보자.


4. 나만의 월급관리 노하우가 있다.
하루 아침에 월급관리 비법을 가질 순 없다. 하지만 매달 월급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따져보거나 들어온 돈과 나가는 돈을 맞춰보다 보면 무엇이 잘못 됐는지 스스로 알 수 있다. 이렇게 매달 월급관리를 하려고 한다면 자신만의 월급관리 노하우가 생기게 된다. 평생 월급을 받는다면 이 노하우는 무엇보다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알아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월급날, 월급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따져보자. 만약 마이너스 통장과 저축통장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무엇보다 마이너스 통장을 갚아야 한다. 대출보다 높은 적금은 없기 때문이다.


6. 가계부를 쓰면 새는 돈 관리가 쉽다.
하루하루의 지출 내역만 꼼꼼히 적어두어도 지출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지출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가계부를 통해 매일 일어나는 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관리하여 새어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다. 가계부로 한 달을 알차게 보내면 1년이 행복해 진다. 인터넷으로 즐겁게 가계부를 쓰고 싶다면 모네타(www.moneta.co.kr) 에서 제공하는 미니가계부를 이용해 보자.


7. 카드관리를 잘 해야 한다.
월급날 의뢰 "이 달 결제해야 할 카드 값이 얼마지? 하고 떠 올리는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 카드로 물건을 살 때는 행복하지만 월급날 만큼은 빠져 나갈 카드대금 때문에 결코 행복할 수 없기 때문. 매달 자신의 수입에 맞춰 적당하게 지출하지 않으면 항상 카드 빚에 허덕일 수 밖에 없다.


8. 월급의 미래 가치를 키워라.
샐러리맨에게 있어 최고의 재테크 방법은 월급을 오래오래 받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월급은 오르게 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월급의 일부를 떼어 자기계발에 투자함으로 자기경쟁력을 키우자. 이것이 바로 월급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9. 협력자를 구하라. 재테크는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다.
아내는 열심히 절약하는데 남편은 흥청망청 쓰기만 한다면 아무리 많이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붇는 격이다. 무엇보다 가족의 협력이 중요하다. 또 주변에 재테크를 잘 하는 사람의 조언도 챙겨야 한다. 주변에 협력자가 많을수록 좋다.


10. 연말정산, 1년 365일 준비한다.
연말정산 준비만 잘 해도 한달 용돈 뿐만 아니라 많을 경우 한달 월급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반면 연말정산에 소홀하면 자칫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연말정산은 1년에 한번씩 연말이 되면 매달 월급에서 꼬박꼬박 뗀 세금(소득세)을 한꺼번에 돌려 받을 수 있는 샐러리맨의 절세기회 이다. 저축을 할 때 소득공제 상품도 챙기고 현금영수증을 항상 챙기는 등 1년 365일 연말정산을 대비한다면 연초에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효율적인 월급관리법

(1) 주거래은행을 통해 몰아서 거래하라
은행을 여러 군데 이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재테크 방법이 아니다. 주거래 은행을 선정해서 급여가 입금되는 계좌로 모든 공과금자동이체,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각각 따로 은행거래를 하는 것보다 주거래은행을 같이 거래하도록 하자. 우선 한 은행을 거래하게 되면 고객의 등급이 빨리 올라가게 된다. 고객 등급이 올라가게 되면 각종 은행 거래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담보대출이든 신용대출이든 금리할인을 받을 수가 있다. 예금거래시에도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2) 월급관리는 한사람이 하라
- 효과적인 저축 및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함께 의논은 하되 자금관리는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일관성있는 수입과 지출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고, 장기적인 자금수급계획도 체계적으로 세울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둘이 벌면서도 저축이 잘 안되는 이유는 각자가 버는 돈을 각자가 쓰게 되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의 자금을 어느 한 쪽이 관리를 하게 되면 둘이 버는 것 중에 한 사람의 급여는 전액 저축이 가능해 진다.
 
(3) 급여통장을 가계부로 활용하라
- 가계부를 쓰면 새는 돈을 관리하기가 쉽다. 그렇지만 가계부를 매일 매일 상세하게 정리해 나간다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따라서 급여통장을 잘 활용하면 수입과 지출의 일목요연한 정리와 점검이 가능해 진다.  매월 입금되는 급여액과  자동이체를 통해 빠져 나가는 적금, 통신비가 얼마나 지출되는지를 통장 거래내역만 보면 된다. 매월 항목별 수입과 지출을 집계해서 전체적인 합계금액만 정리해 나가면서 꼼꼼하게 수입.지출 관리를 하면 될 것이다.
 
(4) 우선순위를 정하라
- 무슨일을 하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월급날, 월급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따져보자. 만약 마이너스 통장과 저축예금통장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무엇보다 마이너스통장을 갚아야 할 것이다. 대출이자보다 더  높은 확정금리예금상품은 없기 때문이다.
 
(5) 신용카드 관리를 잘하라
- 월급날이 다가와서 급여가 입금되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은 가장 기쁘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각종 카드대금이나 공과금 등이 자동이체를 통해 빠져 나가게 되면 허탈해 진다. ‘이번달에는 카드 결제대금이 얼마나 빠져 나갈까?’라고 조마조마하게 되면 당신은 이미 월급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때나 외식을 할 때는 뿌듯한 마음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신용카드는 편리하면서도 알고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지출을 키우게 되는 암적인 도구이기도 하다. 편리한 것은 편리한 것으로 끝이 나야한다. 편리함이 부담으로 와 닿는 사람에게 신용카드는 과감하게 정리하기를 권하고 싶다. 월급관리에서 신용카드 대금 청구서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 또한 월급관리법의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이다. 불필요한 지출은 없었는지 카드사용 항목별로 점검하고 체크해서 절약할 수 있어야 한다.
 
(6) 급여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적립식펀드 통장은 1개이상 가져라
- 은행 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납입하는 적립식펀드의 경우에는 채권형이나 혼합형보다는 주식형펀드로 할 때가 효과가 가장 크다. 이유는 간단하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형펀드의 경우 증시 하락기에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사게되어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오게 하기 때문이다.  코스트 에버리징효과라고도 일컬어 지는 이러한 효과 때문에 주식의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 지게 되면서 주식이 조금만 반등되더라도 손실에서 이익으로 돌아서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적립식펀드로 장기투자, 분산투자를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80년대 이후 주식에 일정금액을 장기간 꾸준히 투자한 사람중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 적지 않다. 투자성과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알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