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불만제로에서 담배의 진실과 거짓이 파헤쳐졌다.

12일 MBC '불만제로-저타르의 진실'편에서는  0.1mg, 0.5mg, 1mg 등의 저타르로 표시된 담배가 사람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담배로 인해 폐암 발병률이 커지는 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 그래서 흡연인들은 최대한 낮은 타르 수치의 담배일수록 더 맛이 순하다고 생각해 몸에 그리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더 선호한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저타르 담배를 사람의 흡연습관을 보다 충실히 반영한 캐나다식 측정법으로 분석해 본 결과, 0.1mg 타르 담배는 139배인 13.9mg으로, 0.5mg 타르 담배는 29배인 14.9mg으로 측정되었다.

결국 우리는 0.1mg 한 개비 피울 때, 139개비를 피우는 셈이다.

또한 제작진은 일반담배 흡연자와 저타르 담배 흡연자에게 특정 담배를 일정량 피우게 하고 체내 일산화탄소, 니코틴 수치를 비교해 본 결과, 흡연자들은 거의 동일한 니코틴과 발암물질을 흡수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저타르 담배 흡연자들은 더 많은 담배를, 더 깊이 빨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