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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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을 맞아 국내 영화 대작들이 대거 안방극장을 찾는다. 우선 KBS에서 '방송 81년 특선대작'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두 편의 영화가 눈길을 끈다.

KBS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과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을 삼일절이 낀 주말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전도연의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밀양'은 문화부장관에서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 화제작.

모든 것을 잃은 여자 신애(전도연 분)의 고통스런 삶과 그녀의 주변을 지키는 종찬(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담은 '밀양'은 1일 밤 23시25분 KBS 2TV를 통해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4일 선보여지는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밤 10시15분 KBS2TV를 통해 방영되는 '1번가의 기적'은 재개발을 앞둔 산동네 1번가를 배경으로 건달 필제와 동네 주민들 간의 이야기를 다룬 웃음과 감동의 코믹 드라마로 임창정과 하지원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 밖에 로우예 감독의 '자호접'(3일, KBS1TV), '스파이 키드3'(2일, SBS), '세컨드 와이프'(3일, SBS) 등이 삼일절 특선영화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