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 연극 '교수와 여제자'의 여주인공 최재경이 공연도중 관객으로부터 성추행 직전의 돌발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위 배우한테 순간적인 충동을 못이겨 돌발행동을 했다?'

 최근 연극 '교수와 여제자'에서 열연 중인 여배우 최재경이 공연 도중 40대 후반의 관객으로부터 기습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 관계자는 8일 "지난 주말공연에서 40대 후반 남성 관객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여배우를 껴안는 사건이 발생해 소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돌발상황은 여주인공 최재경이 각본에 따라 "지루하셨죠? 교수님, 벗을게요"라고 말한 직후 옷을 벗자 관객석에 앉은 이 남성이 달려들면서 발생했다.

 참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으로 공연이 잠시 중단됐으나 무사히 끝냈다"면서 "형사고발을 하려고 했으나 이 관객이 애정어린 마음으로 한 행동이라며 진심어린 사과를 해 더이상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