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술 한 잔 사주면 잠자리 같이 했다  영 하원의장 부인 사생활 고백 파문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의 부인 샐리 버커우(40)가 젊은 시절 자유분방했던 사생활을 고백해 영국이 떠들썩하다.

샐리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엄청난 술을 마시고 걸핏하면 싸움질을 좋아하는 술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20대에 술을 너무 좋아해 통제하기 힘들 정도였다. 와인 한 병은 기본이고 두 병 이상을 마신 적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180㎝가 넘는 큰 키에 홍보업계에서 일을 하면서는 술을 마시고 사소한 일로 상사들과 말싸움도 자주 벌였다는 것.

샐리는 “런던 지하철에서 잠에 곯아떨어진 적도 있고 종점까지 가서야 깨곤했다”며 “무허가 택시를 타고 돌아가는 등 지금 우리 딸들에게 하지 말라는 하는 짓은 다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하룻밤 잠자리’를 묻는 질문에 “술집에서 누군가 한 잔 사주면 난 ‘안될 것 없잖아’라는 생각으로 함께 집으로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샐리는 또한 일부에서 일고 있는 학력위조 주장과 관련해 “옥스포드에서 신학을 전공하기 전에 말보로 칼리지에 다녔으며 옥스포드 신학대를 2년 만에 떠나 학위는 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러나 9년 전 금주기관의 도움으로 술을 끊는데 성공했고 2002년 결혼해 어린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