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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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날짜를 놓고 조율 중이던 톱스타 김희선이 10월19일 결혼한다.

김희선은 10월19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애쉬튼 하우스에서 네 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 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난달 초만 해도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던 김희선의 소속사 인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10월19일로 예식 날짜가 최종 확정됐다. 김희선 씨가 조만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식 주례와 사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비신랑 박주영 씨는 중견 건설업체인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압구정동에서 T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남성잡지인 '멘즈헬스'에 '몸짱'으로 소개될 만큼 훨친한 키와 매끈한 몸매, 연예인 같은 외모를 자랑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해왔다.

인하우엔터테인먼트는 "양가 친척 250명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등학생 시절 SBS '인기가요' MC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김희선은 이후 '완벽 미인'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TV 드라마 '토마토' '프로포즈' '해바라기' '미스터큐' '목욕탕집 남자들' 등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또한 '한류' 붐을 일으킨 원조로 중국에서 가장 먼저 인기를 얻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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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한 화제작 대거 TV편성

추석연휴 안방극장 더 이상 20대 성룡이 튀어나오는 ‘취권’도 없고 대사까지 달달 외울 지경인 ‘나홀로 집에’는 없다. 올해 추석연휴 지상파 3사의 안방극장은 ‘괴물’과 ‘타짜’, ‘미녀는 괴로워’등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1~3위 작품이 한꺼번에 방송된다.

특히 KBS는 무려 12억원의 거액을 투입 ‘괴물’(26일 밤 9시 30분 방송)의 지상파 방송 판권을 구입했고,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개봉해 680만 관객을 동원한 ‘타짜’(24일 밤 9시 30분)의 판권 구입에도 성공했다. KBS는 연말 시상식 남자신인상, 신인감독상을 휩쓴 ‘천하장사 마돈나’(25일 9시 30분), 다니엘 헤니, 엄정화의 ‘미스터 로빈꼬시기’(26일 밤 11시 50분)까지 편성하며 한가위 TV극장편성에 공을 들였다.

SBS는 ‘미녀는 괴로워’(25일 밤 9시 30분)를 잡는데 성공했고 지난해 추석 개봉한 성룡의 최신작 ‘BB프로젝트’도 방송한다.

MBC는 장진 감독, 정준호, 정재영 주연의 ‘거룩한 계보’(25일 11시 45분), 김수로 주연의 ‘잔혹한 출근’(22일 밤 10시 40분), 나문희 설경구 조한선(23일 11시 30분)의 '열혈남아'를 추석연휴기간 방송한다.

MBC가 추석을 위해 구입한 영화들 역시 모두 지난해 개봉한 최신 작품이지만 KBS와 SBS의 라인업이 워낙 좋아 상대적으로 특집영화가 화려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지상파 방송3사는 예전과 달리 케이블 영화전문 채널과 경쟁 등으로 최대한 빨리 최신 영화의 판권을 구입, 추석 등 연휴에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극장과 DVD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도 늘어나 명절 특집영화의 시청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설 연휴기간 지상파 채널에서 방송된 영화는 ‘왕의남자’, ‘달콤 살벌한 연인’, ‘한반도’, ‘야연’, ‘국경의 남쪽’, ‘청춘만화’, 나의 결혼 원정기‘등 극장 부럽지 않은 최신작품 이었지만 ’왕의남자‘, ’맨발의 기봉이‘, ’일본침몰‘ 3편을 제외하고 10% 이상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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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스타 김수희가 뺑소니 교통사고에 휩싸여 의혹이 일고 있다.

김수희는 자신이 탑승한 차량이 지난 14일 오후 8시경 서울 서빙고동의 한강중학교 부근에서 음주단속중이던 의경을 치고 그대로 진행한 뺑소니로 오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음주단속중이던 용산경찰서 소속 이모 의경은 허리와 다리 타박상 등 부상을 입어 서울 동부이촌동의 아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중이다.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김수희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는 경찰 진술에서 "공연에 급히 가는 길이어서 사고가 일어난 줄 몰랐다"고 뺑소니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진술을 통해 당시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고를 당한 의경 측은 명백한 뺑소니를 주장하고 있어 의견이 엇갈리는 중이다.

뺑소니 여부는 김수희가 사고 차량에 탑승했는지의 여부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 경찰 역시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뭐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유보하면서 "양 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 목격자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희는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MBC 특별공연 '쇼뮤지컬 추석판타지' 리허설에 출연하는 등 최근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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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이재호 의뢰인은 친권 분쟁 소지를 없애려 사전에 ‘각서’를 작성하게 한다.

‘대리모 지원, 서울 거주, 25살, 164cm, 52kg, 미혼.’ 출산 경험이 없는 20대 여성들이 너도나도 대리모로 나서고 있다.서로 ‘내 자궁을 써달라’고 아우성이다.자신의 생명을 잉태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아이를 갖겠다고 난리법석이다.출산 경험이 있는 기혼자들도 마찬가지이다.오히려 ‘출산 경험’을 자랑 삼아 내세우기도 한다.신성해야 할 여성의 자궁이 돈에 거래되고 있는 현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대리 출산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직업 대리모’ 여성까지 생겨났다.어떤 여성은 성관계를 통한 자연 임신, 즉 ‘씨받이’를 하겠다고 나선다.자신의 피가 섞인 생명을 돈을 받고 파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다.

대가가 없다면 이런 일이 가능할까. 대리모로 나선 여성들의 공통점은 ‘돈’이다.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해서 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대리모가 되고 있다.대리모 지원자들은 20대 초반의 미혼 여성에서부터 30대 중반의 기혼 여성까지 다양하다.대리모의 수명은 보통 35세까지이다.25~35살까지 대리 출산이 가능하다는 얘기이다.그 사이 5명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1회 평균 사례금이 4천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2억원을 벌 수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혼녀 등 생계형 지원자도 적지 않아

대리모 지원자 중에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난자 매매에 나서는 여성도 있다.난자 매매는 지원자의 조건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보통 2백만~3백만 원에 거래된다.

네이버 지식검색을 통해 ‘난자 공여나 대리모를 해준다’라며 자신의 프로필을 올려놓은 이신정씨(가명·26)는 자신을 경기도 부평에 거주하고 있으며 혈액형은 B형으로 난자 공여를 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난자의 질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프로필만 올려놓은 다른 지원자와는 달리 자신의 사진까지 공개했다.외모를 중시하는 의뢰인이나 브로커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것이다.이씨의 프로필은 대리모 관련 카페나 블로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여러 곳에 미끼를 던져놓았던 것이다.

대리모로 나선 여성 중에는 경제적 약자들이 많다.주로 △이혼 여성 △가족 치료비를 구하는 사람 △신용불량자나 파산자 △사채 채무자 등이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김선영씨(가명·30)는 생계형 대리모 지원자이다.김씨는 지난 2003년 남편과 이혼하고 딸 하나를 키우며 친정 아버지와 살고 있다.지난해 말에 친정 아버지가 중병에 걸리면서 목돈이 필요했다.올해 초에는 브로커를 통해 2백만원을 받고 난자를 매매하기도 했다.김씨에게 당장 필요한 돈은 4천5백만원 정도.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는 대리모를 지원하고 나섰다.서울 강동구 길동에 사는 박순선씨(가명·29)도 남편과 이혼하고 딸 둘과 함께 살고 있다.박씨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대리모로 나선 사람 중 하나이다.박씨는 “지금 돈이 필요하다.혼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경제적으로 막막하다.가격만 맞으면 난자 매매도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시사저널>은 대리모 여성들의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 대리모 경험자를 찾았다.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어렵게 한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사는 김수민씨(가명·26). 김씨는 사채 빚에 시달리면서 대리모로 나섰다.지난 2005년 9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목돈이 될 만한 일을 찾았다.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것이 대리모 관련 카페였다.김씨는 다른 지원자가 올린 글을 모방해 간단한 프로필과 e메일 주소를 남겼다.곧바로 상담을 원하는 메일이 들어왔다.대부분 브로커들이었다.브로커를 통해 3명의 의뢰인을 만났고, 그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의뢰인과 계약을 맺었다.의뢰인이 제시한 대리 출산 사례비는 5천만원. 세 번에 걸쳐 받는 조건이다.매월 1백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이로써 김씨는 총 6천만원을 대리 출산 사례금으로 받는 셈이다.

의뢰인은 계약서를 작성할 때 김씨에게 친권 포기각서를 요구했다.시술할 병원은 의뢰인이 정했고, 건강 검진도 받았다.착상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계약이 발효되었다.의뢰인은 집 근처에 18평 원룸을 구해놓고 김씨를 생활하게 했다.그때부터 김씨의 일거수일투족은 의뢰인에게 통제되었다.계약서에도 ‘통제에 따라야 한다’라는 조항이 들어 있었다.의뢰인이 동행하지 않는 외출은 허용되지 않았다.

매일 의뢰인이 지정하는 태교 음악을 듣고 태교 책을 읽어야만 했다.먹는 것과 입는 것도 의뢰인의 뜻에 전적으로 따랐다.기계적인 일상의 반복이었다.임신 10개월째 김씨는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출산 후에는 산후조리원에서 2주간 머물렀다.산후 조리가 끝나자 의뢰인은 약속한 사례금을 주고, 별도의 보너스로 2백만원을 따로 챙겨주었다.

김씨는 “임신에서 출산 때까지 나는 아기 공장에 불과했다.내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니 정이 들지도 않았다.당장은 돈이 급했고, 혹시나 돈을 받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경제적인 약자라고 해도 ‘상업적 대리 출산’이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한번 대리모로 나서면 두 번 세 번 대리모로 나서는 것은 어렵지 않다.브로커들의 ‘관리 대상’ 목록에 올라 끝없는 상업적 대리 출산의 유혹을 받는다.의뢰인이 선호하는 신체 조건이나, 외모, 학력 등을 가진 여성들은 더욱 심하다.

부유층 기혼 여성들의 대리 출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임신이 가능한데도 대리모 여성을 찾는다고 한다.출산 고통을 피하거나 몸매 유지를 위해서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생명을 사고파는 일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수요자가 많으면 공급자는 더욱 늘어나기 마련이다.

법적·행정적 관리 체계 마련 시급

대리모와 의뢰인 간에는 법적 분쟁의 소지가 깔려 있다.대리모와 태아 사이의 정서적 연대감이 생기고 태아에 대한 대리모의 모성애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친권 포기 각서를 작성했다고 해도 아이를 내주지 않는다면 친권 분쟁이 불가피하다.기형아가 태어나면 아이 인수를 거부하거나 유기할 우려가 있다.대리 출산을 의뢰한 부부가 이혼·사망으로 아이를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도덕적·윤리적인 문제를 떠나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성단체들은 상업적인 대리 출산과 비상업적인 대리 출산 모두를 반대하고 있다.만약 비상업적 대리모가 허용되면 대리모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인영 교수(한림대 법학과)는 “상업적 대리모와 비상업적 대리모를 구별하는 기준이 분명하지 않다.처벌 규정을 두고 상업적 대리모 시술을 금지한다고 해도 강제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국민들의 반응은 상업적 대리모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적인 대리모의 경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어떤 방식으로든 대리 출산에 대한 법적·행정적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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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수법이 다양해져 최근에는 메신저를 통한 피싱인 스핌도 등장했다.


대구의 자영업자 Y(59)씨는 6월 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Y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 통장 잔액을 금감원이 관리하는 안전한 계좌로 분산이체하라”고 제의했다. 당황한 Y씨는 다급히 그가 안내한 계좌 11개로 자신의 돈 1억여 원을 나눠 이체했다. 전화를 끊고 잠시 후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Y씨. 확인해본 결과 돈은 이미 다 빠져나갔고, 11개의 계좌 모두 대포통장이었다.

휴대전화와 e메일, 가짜 홈페이지 등을 매개로 개인정보를 빼내 범죄에 악용하는 다양한 피싱(phishing)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가장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는 것은 전화 금융사기, 즉 보이스 피싱이다. 4, 5년 전 대만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보이스 피싱은 2005년 말부터 우리나라로 옮겨와 빠르게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0억원의 피해액이 신고됐을 정도다.

남녀노소 낚이는 데는 누구도 예외 없어

잘 알려진 것처럼 보이스 피싱은 전화를 통해 자동입출금기기(ATM)로 유도한 뒤, 상대가 불러주는 번호를 그대로 따라 누르게 해 돈을 이체하는 방식. 그런데 우둔한 사람들만 이런 보이스 피싱을 당하는 것일까.

“법원 직원도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피해자 중에는 고학력 공무원이나 회사원들도 많습니다.”

지난 5월 말부터 시행한 보이스 피싱 관련 수사를 통해 4억원 규모의 피해를 낸 대만과 중국의 범죄조직을 검거, 구속 기소한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김종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피해자 50명 중에는 대학교수(2명), 공무원(7명) 등도 포함돼 있으며 20~40대가 절반에 이른다(20대 1명, 30대 8명, 40대 14명).

“보이스 피싱의 수법과 성격이 갈수록 다양하고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초기의 보이스 피싱이 국세청이나 보험관리공단을 사칭해 세금을 환급해주겠다며 계좌이체를 유도하거나 자식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금감원이나 검찰청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거나 ‘수사에 필요하다’는 식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수법이 진화했습니다.”(김종호 부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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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성행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는 중국·대만 폭력조직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은행계좌를 만들거나 휴대전화 가입이 비교적 쉬운 재중동포가 많기 때문이다.

또 바로 통화하지 않고, 자동응답서비스(ARS)로 돌린 뒤 버튼을 누르게 해 전화를 돌려받거나 텔레마케터가 금감원 직원을 연결하는 식으로 여러 번의 단계를 거쳐 통화하기도 한다. 김 부장검사는 범죄 수법에 대해 “인터넷 폰으로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거는 데다, 비교적 젊은 층이 전화를 받으면 언론에 자주 소개된 방식을 피해 접근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이 진화하는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진흥원이 나섰다. 두 기관이 7월 말 발표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 10계명’에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동창회나 동호회 사이트의 주소록과 비상연락망 등 개인정보 파일을 삭제할 것’ ‘발신자 표시가 없거나 001, 080, 030 등 처음 보는 국제 전화번호는 받지 말 것’ ‘녹음 멘트로 시작되거나 ATM 사용을 유도하는 경우에는 대응하지 말 것’ 등 보이스 피싱 대처법이 담겨 있다.

또 이미 보이스 피싱을 당해 돈을 송금한 경우 즉시 은행에 연락해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금감원‘개인정보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에 등록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동창회 사이트 주소록 삭제 등 각별한 주의 필요

보이스 피싱뿐 아니라 e메일을 악용한 피싱도 갈수록 기법이 정교해지면서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과 보험사에서 발생한 인터넷뱅킹 사고는 모두 11건, 피해금액은 1억2000여 만원으로 지난해의 2건, 피해액 1500만원에 비해 급속히 늘었다. 기존 피싱이 은행이나 쇼핑몰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e메일을 보낸 뒤 여기서 수집한 정보를 악용해 예금 등을 빼내는 수법이었다면, 최근에는 해커가 프로그램을 퍼뜨려 가짜 금융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해 개인정보를 훔치는 파밍(pharming) 수법이 등장했다.

스핌(spim)이라는 메신저 피싱도 있다. 스팸(spam)과 인스턴트 메신저(instant messenger)의 합성어인 스핌은 메신저를 통해 동영상이나 뉴스를 가장한 URL을 전달하고, 이 URL을 클릭한 사용자로 하여금 메신저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도록 해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따라서 이런 신종 피싱 대처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社)는 메신저 사용자들에게 ‘메신저 자체의 보안기능을 설정할 것’ ‘안티 바이러스, 안티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것’ ‘정기적으로 패스워드를 변경할 것’ 등 보안수칙을 제안했다.

석병희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피싱처럼 사회공학적 기법의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와 보안의식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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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중 여성비하성 발언으로 청취자들의 비난을 받은 가수 겸 DJ 윤종신(38)이 방송위원회 중징계를 받았다.

윤종신은 지난 8월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FM 포유(91.9MHz) '두시의 데이트'에서 가수 정지찬과 함께 대화하던 도중 "저는 (여성을) 회에 비유한다. 신선해야 돼 두번째로는 쳐야 돼"고 언급한 후 "웃자고 한 농담이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어서 "항상 남자들이 신선한 여자를 찾는다. 오래되면 조금 질려한다. 버려뒀더니 삭아서 맛있는 홍어회가 됐네"라고 생선에 비유한 발언을 거듭하기도 했다. 다음날 라디오에서는 "방송 중 하지 말아야 할, 여성을 음식에 비유한 멘트를 한 점에 대해 사죄말씀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에 대해 방송위원회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하도록 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진행자가 여성을 '회'에 비유해 대화한 내용을 녹음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여과없이 방송한 것은 '방송은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시청자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 '방송은 특정 성을 부정적, 희화적으로 묘사하거나 왜곡해서는 아니된다'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6조(품위유지), 제 29조(양성평등)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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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에 실린 광고가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면 광고의 카피는 다음과 같다. “매년 5백 4십 만 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9/11 테러 희생자의 2천배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광고 속 불타는 담배 이미지는 여객기와 충돌한 세계 무역 센터를 연상시킨다.

9월 초 신문의 전면에 실린 이 광고는 두바이의 광고회사 퍼셉트걸프가 제작한 것인데, 이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흡연이라는 테러에 사로잡히면, (911과)똑 같은 일이 몸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피라이터인 수딥 존 코시는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아이디어가 번개처럼 떠올랐다고 밝혔다. (두바이의 카피라이터가 운영하는 블로그 farrukh.wordpress.com.)

이 광고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911 테러의 고통과 악몽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흡연 피해와 테러범의 민간인 살상을 등치시킨 듯 보이기 때문에, 미국인들로서는 마뜩찮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을 흡연의 피해와 비교함으로써, 비극의 강도를 왜소화 혹은 희화화하는 것도 문제라고 미국 네티즌들은 지적한다.

이 한 편의 광고는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해외 인터넷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변정민, 당당한 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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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정나미역을 맡은 변정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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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타이푼의 홍일점 멤버 솔비가 스타화보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현장을 공개한 솔비는 비오는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취재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비키니 칵테일'이라는 제목의 이번 화보는 제주도에서 2주간 촬영한 것으로 파파라치가 따라 다니며 솔비의 자유분방하고도 도발적인 모습을 담았다. 솔비는 촬영하면서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하기도 했다.


솔비의 '비키니 칵테일'은 20일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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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정규 2집 타이틀 곡 ‘돈 돈! (Don’t Don)의 첫 무대가 오는 21일 KBS 뮤직뱅크에서 펼쳐진다.

싱글 ‘U’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2집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앨범.

특히 타이틀 곡 ‘돈 돈! (Don’t Don)’의 컴백 무대에는 지난 4월 발생한 교통사고로 치료에 전념했던 멤버 규현도 합류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될 전망이다.

멤버 규현은 “2집 컴백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 무대가 무척 그리웠고 멤

버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측도 “규현이의 활동의지가 워낙 강해 컴백 무대에 함께 서기로 결정했다. 현재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걱정도 되지만, 규현이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2집 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의 2집 앨범 타이틀곡 ‘돈 돈! (Don''t Don)’은 S.M.P(SM Music Performance) 장르의 노래로 강렬한 분위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슈퍼주니어는 이번 노래를 위해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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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비가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을 벌이며 4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비는 오는 10월6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중국 정부 측의 공연장 사용에 대한 허가가 나지 않아 미뤄졌던 공연을 재개하는 것. 3만5000석 규모의 홍커우 축구경기장은 세계적인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공연을 가졌던 장소다.

비 측은 "중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추진해왔다"면서 "어느 때 보다 더 많이 준비를 해서 좋은 공연으로 중국 관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외국가수에 대한 공연허가가 잘 나지 않지만 비의 이번 공연은 무리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번 상하이 콘서트에서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월드투어 'Rain's Coming'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17일 코스닥 상장사 세이텍의 인수방침을 발표한 비는 현재 세이텍 인수와 관련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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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영이 지난 17일 밤 KBS 2TV '사랑해도 괜찮아' 종방연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를 폭행했다는 소문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자리에는 제가 폭력을 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본 사람도 여럿 있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진영은 18일 오후 1시30분쯤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최진영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폭행설에 휩싸였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선 폭행이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17일 저녁 누나(최진실)가 저와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드라마 종방연에 참석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누나가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찾아봤더니 종방연이 열렸던 호프집 룸 안에 드라마 제작사 대표 K씨와 KBS 드라마 관계자 2명 등 총 4명과 함께 있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누나와 K 대표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그래서 그 모습을 약 10분 정도 지켜 본 뒤, 혹시나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을 것 같아 제가 두 사람 중간에 끼어 앉았다. 이 때 K 대표와 누나 사이에 먼저 자리하고 있던 KBS 드라마 관계자 한 사람은 누나를 말렸고, 저는 K 대표를 말렸다. 이 과정에서 제가 K 대표의 목을 잡으며 말리긴 했다. 하지만 폭행 사실은 전혀 없었다.

-이후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제가 두 사람 중간에 끼어 든 뒤, 누나를 밖으로 나가게 했다. 그리고 K 대표와 드라마 관계자 여러 명이 지켜 보는 앞에서 K 대표에게 "왜 그러셨냐"고 여쭤봤고, K 대표는 "누나가 욕을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제가 자세히 알아본 뒤 누나가 잘못했다면 대표님께 전화를 드리라고 할 것이지만, 만약 대표님이 잘못했다면 누나에게 사과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렇게 좋게좋게 이야기하고 룸에서 나와 스태프들과 다시 종방연을 즐겼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폭행설은 말도 안된다.

-두사람(최진실과 K 대표) 사이에 왜 언쟁이 벌어졌는가.

▶누나는 그날 K 대표를 처음 봤고 원래 잘 알지 못하는 사이다. 그런데 K 대표와 룸 안에서 드라마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서로 먼저 욕을 했다고 오해를 한 것 같다. 한편 최진영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호프집에서 열린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아침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의 종영파티에 참석해 현장에 있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와 실랑이를 벌이며 몸시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전 "사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은 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최진영측의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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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앨범이 국내에서 6년만에 공개됐다.

음악 포털사이트 한터정보시스템은 18일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 6년만에 공개되는 유승준 7집이다. 한국어판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한 헌정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개국에 발매할 예정이며 예약 주문 판매 형식으로 진행된다. 앨범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댄스 가수로 90년대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군복무 문제로 입국정지를 당한 후 중국에서 활동을 계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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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大 언론대학원 김희경 씨 박사논문

한국 영화의 흥행을 결정하는 요인은 개봉 초기 인터넷에 나오는 누리꾼의 리뷰 수와 스크린 수이며 둘의 영향력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봉 2주차 리뷰 수만 계산해도 총관객 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요인 중에는 스타급 배우나 감독이 아니라 제작비나 광고비, 홍보 노력 등으로 측정한 ‘제작사 파워’가 결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고려대 대학원 언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희경 씨의 박사학위 논문 ‘한국 영화 흥행 결정 요인에 대한 연구’의 내용. 저자는 작년 개봉한 108편의 한국 영화 가운데 스크린 수가 20개 미만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81편에 대해 영화계 전문가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와 설문, 인터넷 자료 조사 등의 결과를 모아 분석했다.

○ 개봉 2주차 리뷰가 결정적

논문은 영화의 흥행을 결정하는 변인을 ‘스타’와 ‘감독’의 브랜드 파워와 흥행 성적, ‘제작사’의 노력, ‘배급사’의 브랜드 파워와 관객 점유율, ‘작품성’ 등 5가지로 나눴다. 이 5가지가 ‘개봉 스크린 수’와 ‘누리꾼 리뷰 수’에 영향을 주면 이에 따라 총관객 수가 결정된다. 총 7가지의 변인이 직접 혹은 간접적인 효과를 통해 총관객 수에 미치는 효과를 수치로 나타내 비교한 결과 누리꾼 리뷰 수(이 논문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누리꾼 40자평 개수를 이용)와 개봉 스크린 수는 총관객 수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했다.

그 다음은 제작사였다. 언론에서 ‘공’(제작비)을 많이 들인 영화라고 보도하고 광고나 언론에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접할 때 관객의 호기심이 커지는데 이를 제작사의 노력에 포함시켜 계산한 것이다. 다음은 감독, 배급사, 스타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에 스타 캐스팅이 실패한 사례가 유독 많았긴 했지만 스타의 영향력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특히 논문은 개봉 2주차에 올라오는 리뷰 수만 계산해도 총관객 수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봉 직전부터 1주차까지의 리뷰는 제작사와 배우의 골수팬들에 의해 왜곡되는 허수가 많기 때문. 실제로 저자가 1주차와 2주차의 리뷰 수와 총관객 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1주차는 0.7, 2주차는 0.9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상관관계가 1이면 완벽하게 같다는 의미). 리뷰 수와 총관객 수의 상관성은 매우 강해 흥행 상위 10편의 평균 리뷰 수는 2628건이며 하위 10편은 49건이었다.

○ 장르별 흥행 공식

변인의 영향력에는 장르별로 차이가 있었다. 멜로나 드라마의 흥행은 스크린 수보다 누리꾼 리뷰와 연관이 많아 작품에 대한 입소문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코미디나 폭력 장르에서는 스크린 수의 영향력이 커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크게 벌여 밀어붙이는’ 전략이 주효함을 보여 줬다. 특히 코미디의 경우 출연 배우들이 TV 오락 프로그램에 6회 이상 출연한 영화 11편 중 ‘가문의 부활’ ‘투사부일체’ 등 7편이 코미디 흥행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달 공장에서 작업도중 왼쪽 새끼손가락 마디를 잘린 김모(54)씨는 거머리 덕에 손가락을 되찾았다. 2~3 마리의 거머리가 한 시간 가량 김씨의 손가락 접합 부위에 달라붙어 속에 고인 피를 빨아냈고, 1주일 만에 김씨는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었다.

현대의학에 거머리 치료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의료용 거머리 취급 업체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병·의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거머리는 3만~4만 마리에 이른다. 의료용 거머리 수입회사인 한스 바이오메드(주) 관계자는 “손가락 접합 전문 병원 같은 곳에서 하루에 50~60마리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2~3년 전부터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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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절단되면 접합 수술을 해도 정맥 등이 끊겨 있어 피가 잘 돌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손가락 끝이 퉁퉁 붓게 돼, ‘접합된 손가락’이 죽기 일쑤다. 여기에 거머리를 갖다 붙이면 거머리 배가 ‘빵빵’ 해질 때까지 피를 빤다. 광명성애병원 성형외과 김진수 과장은 “거머리 치료는 살 속에서 새로운 혈관을 살려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비밀은 거머리의 침에 있다. 국내 거머리 연구 대가인 한국과학기술원 강계원(73) 명예교수는 “거머리 침에서 나오는 ‘히루딘’이라는 물질이 상처를 아물게 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한다”며 “의료용 거머리는 무균 상태에서 키우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쓰이는 거머리는 거의 영국산이다. 국산 거머리는 크기가 작고 빠는 힘도 약해 덩치가 2배 이상 큰 영국산(최대 길이 8~9㎝)을 쓴다. 한 마리당 가격은 2만 5000원 선. 거머리는 피를 한 번 배불리 먹으면 몇 개월동안 피를 안 먹기 때문에 한 번 쓰고 폐기한다.

거머리 수입 업체는 ‘석 달간 피에 굶주린’ 거머리를 수족관에 보관하고 있다가 병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퀵 서비스’로 거머리를 배달한다. 특히 야간에 손가락 접합 응급 수술이 많기 때문에 전국 대리점을 통해 ‘24시간 거머리 배달 체제’로 운영된다.

이밖에 의료용 거머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딴 ‘거머리 박사’ 한용하 원장(한의사)은 당뇨병이나 혈관 기형으로 인한 발가락 궤양, 피부 궤양, 혈관염 치료 등에도 거머리를 쓴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 거머리 등 의료 생물체 연구학회도 발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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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이 드라마 종방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제작사 대표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진영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술집에서 열린 KBS 2TV 아침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종방연 도중 드라마 외주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김모 대표를 폭행했다고 일간스포츠가 18일 보도했다.


최진영은 김 대표가 몇년 전 최진실이 출연했던 드라마와 관련,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놓으며 최진실과 언쟁을 벌이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김 대표에게 달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은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한 누나 최진실을 응원하기 위해 종방연에 참석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외주제작사로 김 대표는 KBS 드라마팀에서 일한 고위 간부 출신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최진영이 김 대표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밀치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며 "드라마의 종영을 축하하는 자리가 엉망진창이 돼버렸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오전부터 긴급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진영의 소속사 또한 당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최진영이 드라마 종방연에서 제작사 관계자와 다툼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최진영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호프집에서 열린 KBS 2TV 아침드라마사랑해도 괜찮아’의 종영파티에 참석했다.

이 드라마는 최진영이 출연한 작품. 그런데 종방연에서 최진영이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인 것.

이날 종방연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되고 배우 및 제작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진영의 누나인 탤런트 최진실이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런데 제작사 관계자와 최진실이 대화 도중 언성이 높아졌고, 이를 지켜보던 최진영이 격분해 관계자를 폭행했다는 것. 이 고위 관계자는 KBS 드라마국 PD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종방연은 난장판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팬 엔터테인먼트측은 18일 오전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진영에 대해 법적 대응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은 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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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영(36)이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아침드라마사랑해도 괜찮아’의 외주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의 한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최진영이 팬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폭행을 당한 당사자와 최진실 최진영 등 세 명은 다른 공간에서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정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팬 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진영 최진실 이 세 사람과 연락이 닿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KBS 관계자는 “팬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0년 넘게 KBS에서 드라마를 연출했다”며 “재작년에 회사에서 퇴임을 해서 외주제작사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진영은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KBS 2TV 아침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종방연 현장에서 드라마의 외주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윤동식 동영상


K-1 다이너마이트 멜빈 맨호프 Vs 윤동식 동영상


윤동식 선수가  멜빈 마누프라를 잡으며 마침내 종합격투기 첫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 '다이나마이트 USA' 대회에서 윤동식은 멜빈 마누프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17초만에 암바로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감격적인 승리가 아닐수 없군요^^

태풍 '나리'의 뒤를 이어 12호 태풍 '위파'가 북상하고 있어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위파'가 중국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늘 새벽 5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경기와 충청 강원 영서 지방에 최고 100mm 등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이 중국에 상륙한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멘트]

걱정스러운 소속인데요, 태풍 '나리'의 뒤를 이어서 12호 태풍 '위파'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으로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목요일까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기상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정혜윤 캐스터!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요?

[리포트]

벌써 서울 경기 지역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목요일까지는 북상중인 태풍 위파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지난 번 나리처럼 태풍이 직접적으로 내륙을 통과하진 않을 전망이지만 중국에 상륙한 뒤에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수증기로 인해 내륙에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주로 남부지방보다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점검 철절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질문]

비의 양과 강도는 어느 정도로 예상됩니까?

[답변]

우선 오늘과 내일까지만 전국에 많게는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고 특히 서울 경기쪽으로는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현재 중형급에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중국내륙에 상륙하면서 세력은 지금보다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태풍모습입니다.

현재 12호 태풍 위파는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태풍이 중국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지만 중국 상해부근에 상륙한 뒤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서해상쪽으로 들어올 전망입니다.

태풍이 지난번 나리처럼 직접적으로 우리나라를 통과하진 않지만, 태풍의 동반된 수증기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강한 비구름이 서울 경기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 비구름은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태풍이라기 보다는 태풍이 가까이 오기 전 단계에 만들어진 기압골입니다.

우선 내일까지만 서울 경기지방에 최고 15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에 충청과 제주도산간으로도 최고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목요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앞으로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태풍특보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한센.결핵.정신 병원ㆍ노인요양시설 등 3년복무

"예외없는 병역이행 차원서 고강도 분야 지정"

종교적 또는 양심적인 사유로 입영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대체복무가 허용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종교적인 사유 등으로 집총(입영)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군대 대신 다른 방법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대체복무를 허용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내년까지 병역법과 사회복지 관련법령, 향토예비군설치법 등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병역이행이라는 국민의 의무와 소수 인권보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병역거부 분위기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강구한다는 차원에서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분야를 가장 난도가 높은 부문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 소록도의 한센병원, 경남 마산의 결핵병원, 서울과 나주, 춘천, 공주 등의 정신병원 등 9개 국립 특수병원과 전국 200여개 노인전문요양 시설 등이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는 현재 도입을 추진 중인 사회복무제도 틀 안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다만 '예외없는 병역이행'이라는 원칙과 병역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일반 사회복무자보다 더 힘든 분야에서 합숙 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기간은 현역병의 2배인 36개월로 확정됐다. 이는 공익근무요원 등 일반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보다 14개월이 길다. 현역병과 일반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기간은 오는 2014년까지 각각 18개월, 22개월로 단축된다.

정부는 대체복무를 희망하는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해서는 법조계와 학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별도의 자격판정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종교단체 증빙서류와 당사자 면담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체복무자들에 대해서는 전국 11개 지방병무청의 사회복무관리센터 요원들이 상시 감시하게 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만약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거짓이 들통나거나 복무기관에서 부실하게 근무할 경우 대체복무 대상에서 제외해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철저히 복무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종교적 병역거부자가 대체복무 도중 군입대를 희망하면 징병검사 기준으로 현역자원은 현역병으로, 보충역 자원은 기초군사훈련 뒤 일반사회복무자로 편입하게 된다.

종교적 병역거부자는 2002년 826명, 2003년 565명, 2004년 756명, 2005년 831명, 2006년 783명 등 3천761명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752명에 이른다. 이 중 특정종교 신자는 3천729명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5년 12월 26일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헌법과 국제규약상 `양심의 자유'의 보호 범위 내에 있다며 국회의장과 국방부 장관에게 대체복무제도를 도입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카드.대출이자 청구 27일 집중될 듯..미리 자금이체 해둬야

추석 연휴가 5일간에 걸쳐 이어지면서 27일에 은행 및 신용카드 거래가 급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계좌에 미리 자금을 충분히 입금해놓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통신료.대출이자.펀드.적금.보험료 등의 결제가 집중되면서 뜻하지 않은 연체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직장인의 주요 급여이체일이 추석 연휴기간에 몰리면서 27일에 월말 금융거래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 달 중 직장인들의 급여이체가 가장 많이 집중되는 날은 25일과 21일로 각종 공과금 이체 및 결제일은 22일과 26일에 몰려있다.

22일과 26일은 이번 추석 연휴에 포함돼 있어 신용카드.통신료.각종 공과금.대출이자 및 펀드.적금.보험료 등의 결제가 27일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또 월말이 27일과 28일 이틀로 한정돼 기업의 월말 결제성 자금 수요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형카드사의 경우 20일 이후로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을 선택한 회원이 56%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통 각종 결제일은 소비자가 결정하는데 따라 달라지지만 급여일 다음날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제가 하루에 집중될 때 계좌잔고가 부족하면 뜻하지 않은 연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특히 5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27일에는 금융거래 수요가 평소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동이체 통장에 자금을 미리 채워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연휴 중에 현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연휴 다음날에는 은행의 현금 입출금기에도 대기하는 줄이 길다"며 "연휴 전에 현금을 좀 더 넉넉히 찾아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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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빌딩’이 근대 소비문화의 요람인 서울 남대문로 거리에 새바람을 불어넣을까. 한국은행, 신세계(옛 미쓰코시) 백화점 등 일제시대 근대 건축물이 모여 있는 남대문로 3가에 최근 괴물이 나타났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 광장’ ‘명동 입구’로 잘 알려진 이 근대 거리에 추억의 ‘마징가Z’를 본뜬 21층짜리 우체국 건물이 ‘새 랜드마크’(한 지역의 기념비적 표지물)로 솟아오른 것이다. 사각진 건물 덩어리가 양쪽으로 쩍 하니 갈라진 듯한 거침없는 정면 모습. 정말 마징가 대가리의 캐노피(조종석)를 떠올리게 한다. 애들 반바지 뒤집은 모양 같다고 ‘핫바지 빌딩’, 바지 지퍼를 내리다 만 듯하다고 ‘지퍼 빌딩’, 도끼로 두 쪽 난 장작 같다고 ‘장작떼기 빌딩’이란 별명도 붙었다. 애칭인지 비어인지는 아리송하나 건축동네 사람들이 이 거대 빌딩을 보는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다.

정부 기관 최대의 건축 프로젝트

서울 충무로 1가 21-1번지에 자리잡은 이 빌딩은 ‘포스트타워’다. 지하 7층까지 터파기를 했고, 연면적만 2만2천 평이 넘는 철골 콘크리트 건물은 밋밋한 대형 상자 모양의 13층짜리 신관 건물을 2003년 헐고 나서 4년여 공사 끝에 들어선 서울중앙우체국의 새 청사다.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서울 남촌 지역의 새 랜드마크를 겨냥한 이 건물의 장래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잘 알려진 대로 남대문로 3가와 충무로 들머리 일대는 근대 건축물 밀집지구로 터의 역사성이 각별한 곳이다. 19세기 말 재한 일본인들의 집단 주거지였다가 한-일 병합 뒤 조선은행 등의 주요 금융기관과 미쓰코시 백화점 같은 대형 유통시설이 잇따라 생겨났던, 근대 소비유통 문화의 태반과 같은 곳이다. 이런 전통 장소의 격과 다분히 동떨어진 파천황적 디자인의 첨단빌딩이 들어선 것은 남대문로 공간에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등 주요 평가등급을 모조리 휩쓴 포스트타워는 1990년대 이래 정부 기관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건축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빌딩은 공간의 약 절반을 카드회사에 임대해주었고, 시민광장 등을 조성해 퇴색했던 명동과 남대문로 연결 지역의 상권 부활도 노린다. 하지만 경제적 잇속은 차리면서 역사적 명분은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축계 상당수 인사들은 “유서 깊은 남대문로 공간의 기억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쓴소리를 하고 있다.

지난 9월4일 낮 <한겨레21> 취재진은 근대 건축사를 연구하는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의 안창모 교수, 건축평론가 이주연씨와 함께 남대문로 3, 4가를 돌며 포스트타워와 주변 근대건축물을 답사했다. 우선 남대문을 지나 태평로와 남대문로가 갈라지는 기점으로 1960년대 지은 흥국생명 건물을 지났다. 이어 남대문시장 아래 1970년대 상가와 같이 지어진 상동교회 옥상에 올라갔다. 멀리 동쪽 정면으로 보이는 포스트타워와 그 양쪽에 늘어선 한국은행 본점(1912)과 별관, 신세계 백화점(1930), 제일은행 옛 본점(1935), 1930~60년대 재래식 상가 건물과 고급 벽돌을 쓴 오피스 빌딩 등이 한눈에 근대건축물 백화점처럼 들어온다. 길 양옆에 도열한 이 건축물들이 맞닿는 소실점 쪽에 기골 장대한 포스트타워가 서 있다. 1970년대 대화재의 악몽이 깃든 대연각 빌딩과 성보빌딩을 바로 옆에 시녀처럼 거느렸다. 직접 21층 꼭대기 정원과 11층 정원에서 남대문로 분수대 광장을 내려다보았다. 이상의 소설 <날개>의 배경이 되었던 옛 미쓰코시(신세계 백화점 본관)의 옥상 정원과 분수대 위에서 느긋한 일상을 누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여러 근대건축물, 남대문로 소공로의 숨막힐 듯한 차량 행렬과 뒤섞여 눈에 들어왔다. 남촌의 새로운 시각 축으로서 타워는 나름대로 뚜렷한 입지와 위용을 갖추고 있었다. 여느 건물처럼 관능적인 투명 유리벽으로 건물 전면을 덮은 커튼월 공법을 쓰지 않고, 친근한 석조로 테두리를 메웠다. 버너로 구운 화강석을 측면에 두르고 정면은 색조를 입힌 유리를 썼다. 옥상의 태양열 집광판으로 온방과 급탕, 옥외조명을 해결한 것과 정화수 재활용 시스템, 건물 뒤쪽의 대형 정원 구상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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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장점도

하나 분명한 것은 공법상의 고려에도 불구하고, 1910년대부터 하나둘 조성된 남대문로 거리의 역사적 맥락에 비추어 포스트타워가 돌연변이 같은 장벽의 느낌을 벗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르네상스, 바로크, 모더니즘 양식이 뒤섞인 일제시대의 여러 상업·금융 건물들과 상가들을 차분히 좇아가던 시선의 흐름은 막다른 골목처럼 막힌다. 안 교수는 “파격적 외관에도 불구하고, 건물 중간을 쪼개어 시선을 조금 튼 것 외에는 남대문로 거리의 역사성을 반영하는 맥락을 찾을 수 없다”며 “미학적 측면에서 주변 건물들과 거의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날개 혹은 바지 모양으로 건물 입면을 쪼갠 것은 건축에 숨통을 불어넣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 형태는 설계자가 공간의 역사적 성격을 치밀하게 고려한 결과라고 평가하기에는 모호한 구석이 있다고 두 사람은 말했다.

건설회사와 연합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설계를 따낸 (주)공간건축사사무소 등 3곳의 설계 사무소는 현행 규정을 따르기 위한 방편으로 이런 건물 형태를 구상한 측면이 크다. 도심에서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 건물 가로와 세로의 한 변이 50m를 넘지 못한다는 도심재개발 기본계획안을 지켜야 한다. 실제로 이처럼 건물을 두 쪽으로 쪼개거나 하나의 건물 덩어리 위에 두 동의 타워 얼개를 올리는 형식은 요즘 서울 시내 고층건물 건립 현장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가능한 대로 주변 건물들과 고도를 맞추고 시선을 보장하는 저층 고밀도 개발이 아쉬웠다는 게 두 전문가의 일치된 견해였다.

하지만 (주)공간 쪽의 자문역으로 설계 과정을 지켜본 이주연씨는 단순히 모양만으로 건물을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했다. 정보문화 센터로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장점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빌딩에 가까이 접근하면 보이는 1층 들머리 현관부에 대규모 시민마당 공간을 만든 것을 근거로 들었다. 도로에 바짝 붙여 건물 공간을 들일 수 있는데도 일부러 공공용 공간으로 990㎡(300평) 가까운 마당을 시민들의 만남 행사 공간으로 떼어준 것은 유례없는 배려라는 말이었다. 지하 2층으로 우체국 영업 공간을 끌어내리고, 1층 앞마당을 넓게 끌어들여 녹음과 휴식을 제공하는 우정원이란 개방 문화 공간도 만들었다. 경사를 이용한 잔디 스탠드, 소나무 군식, 우정광장이자 시민 보행자 광장을 만들고, 건물의 입면이 쪼개어지는 층인 11층을 직원, 방문객을 위한 쉼터인 구름 카페와 도시의 정원, 간이주방 등으로 활용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설계사무소 쪽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거쳐 만남의 광장, 공연 무대로 쓰이게 될 현관부 앞의 모임 공간을 터주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곳은 명동에서 유일한 대규모 대중 광장으로 설계되어 건물이 완공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많은 인파가 저녁 약속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상림 (주)공간 대표도 “업무 공간을 지하로 끌어내리고 1층을 완전히 대중에게 개방한 것은 요즘 건축에서는 파격적인 배려”라면서 “연말 독일의 한국건축전에도 설계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화적 정체성 생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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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흐름 면에서 한국은행 앞 광장은 과거의 명성을 제대로 잇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명동 서쪽과 신세계 사이 상권이 1980년대 롯데의 등장으로 을지로 입구 쪽으로, 그리고 강남 상권으로 이동한 뒤 계속 정체되면서 슬럼화의 징후까지 보였다는 게 상인들의 주장이다. 신세계를 찾는 인파도 굳이 지하도를 건너 명동 서쪽까지 넘어오려고 하지 않아, 명동의 젊고 감각적인 소비층과 회현동 남대문시장 쪽의 소비층은 밀접하게 연결되지 않았다. 포스트타워는 완공 뒤 자연스럽게 이들 지역의 인파가 서로 오가는 플랫폼이 되어 회현동과 명동 상권을 연결하는 기능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타워 옆 골목 음반점 주인인 최기호(31)씨는 “명동 상권 위축으로 폐업이 속출했는데, 새 청사 완공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다. 인근에서 간식거리를 팔아온 노점상 황혜숙(52)씨도 “새 빌딩 완공으로 소외됐던 남대문로 쪽 상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다. 인근 다른 상가들도 리모델링을 하거나 휴게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파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명동에서는 옛 국립극장이 곧 복원될 예정이며, 청사 바로 옆 현대해상 사옥과 대연각 빌딩 등이 리모델링을 하고, 위쪽의 옛 증권거래소 터에는 오피스텔 복합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대 심리에도 불구하고 과거,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문화적 측면에서 포스트타워에 대한 문화계 시선은 싸늘하다. 건물의 구조나 외관에서 근대 거리에 걸맞은 문화적 정체성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압도적이다. 타워의 건립은 남대문로의 다른 근대건축물들의 보존, 문화적 활용 움직임과는 상반된 흐름이기 때문이다.한국은행 옛 본관의 경우 지난 6월부터 관내 전체를 화폐금융박물관과 미술갤러리로 전환했다. 신세계백화점 본관도 외벽 색상 교체 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가급적 외형과 내부 구조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 작업을 최근 마쳤다. 그러나 포스트타워는 건립 과정에서 이런 흐름을 별반 반영하지 않았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의 백남주 학예사는 “지나치게 양감을 추구하는 외형도 부담스럽지만, 우정박물관 등 역사적 맥락을 담은 기능을 내부에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이 더욱 아쉽다”고 했다. 신세계 갤러리의 지명문 관장도 “건립 과정에서 주변 역사 건축물과의 조화를 좀더 고민했어야 한다. 주변 시설들과 공동 문화 이벤트 등을 추진하면서 장소성에 맞는 기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동 목원대 교수는 아예 “공간의 기억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이 북악산, 남산을 노골적으로 가로막은 이상한 역대칭 펜스(장벽)”라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몇몇 대형 설계집단과 건축사들이 일괄로 대형 빌딩의 설계계약을 따내는 기업형 시스템이 생각 없는 지역 재개발을 조장한다는 문제 제기도 했다.

문화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결국 ‘시민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봐달라’는 시공주와 설계자, 건축 설계에서 인문정신과 철학의 실종을 개탄하는 학계 사람들 사이에서 포스트타워는 자기 입지를 닦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건축사학자들은 타워 준공을 계기로 남대문로와 충무로 일대를 근대 문화 특구로 지정해 현대와 미래를 반영한 지역 특성의 보존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포스트타워의 정식 준공일은 9월21일.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우편 창구 작업은 앞서 17일부터 시작하지만 건물 전모가 공개되는 시기는 내부 정비가 완료되는 10월 초순이 될 전망이다. 마징가 타워의 ‘일탈’이 얼마나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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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을 겨냥해 세계 최대 규모로 탈바꿈하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제3터미널의 조감도(큰 그림)와 용의 비늘을 연상시키는 터미널 지붕. /포스터 앤 파트너스(공항 설계회사)

세계최대 ‘제3터미널’ 내년2월 시험가동… 인천공항의 2배

중국 베이징의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이 내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우두공항그룹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건설 중인 서우두 공항 제 3터미널(T-3)이 내년 2월 시험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T-3의 규모는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터미널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엄청나다.


T-3는 국제·국내선 겸용인 1호 터미널(T-3A)과 국제선 전용인 2호 터미널(T-3B) 등 터미널 2개가 설치된다. 건물 공사에만 약 3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4층 건물(높이 45m)로 지어지는 T-3는 연면적이 98만6000㎡로 인천공항(49만6000㎡)의 약 2배 크기이다. 기존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을 합칠 경우 137만6000㎡로, 인천공항의 3배에 육박한다. 여객 수송능력도 연간 6000만명으로 3000만명 수준인 인천공항의 2배이며, 기존 터미널들(3500만명)을 합치면 연간 9500만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공항 측은 내다봤다. 서우두 공항은 T-3 신설과 함께 활주로도 1개 더 증설, 모두 3개(인천공항은 2개)의 활주로를 갖게 됐다.

홍콩 첵랍콕 공항을 설계한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를 맡은 T-3는 화려한 외관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넓은 곳의 폭이 753m에 달하는 지붕에는 황금빛의 알루미늄 합금 금속판을 얹은 뒤 155개의 채광창을 냈다. 창문을 열 경우 비늘을 세운 채 땅에 엎드린 용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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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다나와 수영스타 박태환의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이 화제다.

다나(21)와 박태환(18)은 음악과 스포츠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알게 된 후 서로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올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정규 1집 타이틀곡 '한번 더, OK'로 가요계 정상을 박태환도 중요한 시합들을 준비하면서 더욱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물론 이 때문에 적잖은 사람들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다나 측 관계자는 "다나와 박태환이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면서 많이 친해진 것으로 안다"며 "좋은 누나, 동생 사이다. 앞으로도 그 우정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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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정민 임수정 주연 영화 ‘행복’(감독 허진호/제작 라이필름, 영화사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멜로 영화의 귀재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은 몸이 아픈 두 남녀가 요양원에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지만, 한 사람이 몸이 낫고 사랑이 흔들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잔인한 러브스토리로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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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초미니 원피스에 롱자켓으로 가을 패션 제안!

17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행복>의 기자시사회에서 임수정이 초미니 원피스에 롱자켓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임수정은 중증 폐농양으로 8년째 요양원에 살면서 첫눈에 반한 영수에게 마을을 고백할 정도로 사랑에도 적극적인 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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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기자 / 조선닷컴 ET팀] 개그맨 박명수(37)가 최근 여자친구의 병원을 개업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의 한 측근은 17일 오전 조선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약 2달전쯤부터 박명수는 여자친구와 함께 병원 개업을 준비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청담동의 모 병원 원장을 찾아가 조언을 듣는 등 개업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의 여자친구분은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로 나이에 비해 상당히 동안이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강남일대에서 함께 식사를 즐기는 등 다정한 모습이 주변사람들에게 포착 되기도 했다. 측근은 “명수씨는 이미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한 탓인지 거리낌 없이 공개적인 만남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여자친구는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현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모 병원의 원장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MBC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개그맨 박명수, 병원에서 여친과 데이트?

무한도전 '박거성' 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자신의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자주 목격돼 여자친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개그맨 박명수(37)는 최근 자신의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피부
과 병원에 자주 드나드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

한 언론사에 따르면 박명수를 목격한 한 팬에 따르면 박명수가 손수 먹거리들을
들고 병원을 드나드는 바람에 그 병원의 원장이 바로 그의 여자친구였다는 사
실이 금세 소문이 났으며 박명수의 여자친구는 그동안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그동안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말해왔으며 프로
그램 중에도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히며 연애중임을 시사했다.

현재 박명수의 여자친구가 원장으로 근무하는 병원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피부과 병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병원을 자주 찾는 박명수의 모습이 팬
들에 눈에 띄어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명수는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어있는 시점으로 곧 좋은 소식이 있는것 아니냐
는 팬들의 시선이 더욱 이들의 만남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박명수, '피부과의사' 여친과 몰래 데이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37)가 최근 자신의 여자친구가 원장으로 있는 피부과 병원에 드나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17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박명수는 여자친구의 서울 동대문구 모 피부과 병원을 찾아 음식을 갖다 주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됐다. 이 병원은 한 백화점과 인접하고 있어 병원을 찾는 박명수의 모습이 팬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의 여자친구는 그동안 미국에서 유학을 했으며 올해 초 동대문구에 병원을 차리고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의 한 측근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피부과를 전공했다. 미국에서 귀국해서 병원에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다.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었다.

유럽-아시아 잇는 꿈의 항로, 북극 북서 항로 뚫렸다.

북극 항로, 꿈의 항로, 북서 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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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얼음이 녹으면서, 캐나다 북부 지역에서 꿈의 항로가 열렸다.

얼음이 녹아 열린 북극권의 북서 항로(North-West Passage)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항로로 지구 온난화 결과 빙하가 녹음으로써 이 항로를 가로막던 얼음이 사라진 사실이 유럽 우주국의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되었다.

캐나다가 이 항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영토 여러 곳에 걸친 이 항로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선박 운항 거리를 9천km 줄일 것으로 보이며, 항로를 이용할 선박들로부터 연 간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 항로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정착한 이후 수많은 탐험가와 항해사들이 찾으려 애썼던 꿈의 항로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로가 존재한다면 이는 선박 운항의 시간과 비용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 아이러니하게도 지구 온난화라는 재앙이, 항로에 있던 얼음을 녹임으로써 드디어 북서 항로가 뚫리게 되었다.

캐나다의 주장에 맞서 유럽연합과 미국은 북서 항로가 ‘국제 해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북극권의 항로와 자원을 둘러싼 국제적인 경쟁은 이미 치열한 상태. 러시아 노르웨이 캐나다 덴마크 미국이 벌이는 북극권에 대한 권리 주장 경쟁은, 지난 달 러시아가 소형 잠수함을 이용해 북극 해저에 국기를 꽂음으로써 그 정점에 다다랐다.

미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발견되지 않는 전 세계석유와 천연 가스 25%가 매장되어 있다.

(사진: 9월 초 북극 지역의 모습이다. 주황색이 북서 항로이다. 러시아 북쪽의 북동 항로(파란 색)에는 아직 얼음이 존재한다.)

밴드베이 misery 인기가요 첫방후 뜨거운 반응

 

밴드베이가 힘든 시간을 딛고 공중파를 통해 misery의 첫방송을 마치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이는 인기가요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멤버들의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모습으로

인상깊게 보여줬다.

보컬가을과 기타 성종은 중성적인 이미지로 꽃미남대열에 합류했다.

인기가요 방송후 베이는 멤버들의 리허설 동영상과 방송전후 대기실 동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멤버 4명 모두 신비스럽다, 실력파면서 꽃미남밴드’ 라는 반응으로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며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1위에 올랐다.

신비스러우면서 신선한 베이 음악과 멤버들은 가을시즌에 맞춰

cf 광고 삽입곡과 광고 모델로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악성있는 밴드라 당분간 광고모델은 자제하고 현제 커피광고와

의류광고의 삽입곡으로 진행중이라며 가을분위기와 베이음악이 잘 어울려서 그런것 같다

고 전했다.

 

음악방송과 공연만으로 밴드로써 음악성을 인정받겠다는 밴드베이는 29일

veil과 홍대 롤링홀에서 첫 번째 조인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


[인기가요 대기실 동영상]




밴드베이 후속곡 ‘Misery’ SBS인기가요에서 첫 선 보여...

 

탤런트 이윤지의 뮤직비디오 출연과 탤런트 이윤지와 밴드베이의 각별한 우정으로 이슈가 되었던 밴드베이 후속곡 ‘Misery’가 SBS인기가요에서 첫방송을 했다.

악재를 딛고 많은 사연이 소개된 후 처음 무대를 갖게 되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잇다.

 

요즘 기존 대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는 가운데 가요 프로그램 중 가장 시청률이 좋은 SBS인기가요에 신인들의 출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밴드베이는 타이틀곡 'To Music'에 이어 후속곡 'Misery'까지 SBS인기가요에서 첫방송을 했다는 것에 방송 관계자들은 기존 대중가요와는 차별화 된 신선한 음악에 오리지널 밴드의 면모를 밴드베이가 충분히 갖추고 있어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타이틀곡과 후속곡 연속으로 공중파에서 첫방송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주 인기가요는 이수영의 컴백무대와 이민우,김동완,이승기 등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대로 분위기있게 구성됐다.

 

밴드베이의 후속곡 ‘Misery'는 차분한 사운드와 보컬가을의 최루성 보이스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밴드베이는 9월 29일 가수 김원준이 보컬로 있는 'Veil'과 홍대 롤링홀에서 합동 콘서트를 갖는다.

 

밴드베이의 후속곡 ‘Misery’의 첫방송은 16일 SBS 인기가요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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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에 출연한 윤주련(오른쪽)

 [이희진 기자 / 조선닷컴 ET팀] 가수 김진표가 연기자 윤주련과의 열애설이 알려지자 윤주련에게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주련은 1982년 8월 2일생으로 2002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애정만세' 2기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2005년 영화 '연애술사'에서 마술녀 역으로 출연했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는 강동원의 첫사랑 역을 맡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에서 권순분 여사의 수양딸 미애 역을 맡아 코믹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김진표, 배우 윤주련과 열애 중인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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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래퍼’ 김진표가 배우 윤주련과 열애 중인 것이 드러났다.

김진표는 최근 윤주련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몰에서 다정하게 영화관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팬들에게 포착된 것. 이에 대해 소속사인 뮤직팜의 한 관계자는 “김진표씨도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적과 함께 96년 그룹 패닉으로 데뷔한 김진표는 98년 솔로로 데뷔 후 힙합 래퍼로 활약 중이다. 윤주련은 지난해 가을 개봉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강동원의 극중 첫사랑인 민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으며 최근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에서 이미애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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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보컬), 이재진(베이스), 오원빈(기타, 보컬), 최민환(드럼), 최종훈(기타, 피아노) 의 멤버로 구성된 FT 아일랜드는 2007년 1집 앨범 'Cheerful Sensibility'을 발표한 신인들이다.

휴일 아침 신인들의 노래 덕분에 에스파파 탁재훈이 미소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도전천곡' 프로그램에 똑소리 살림꾼 오영실을 비롯해, 파워 가창력의 소유자 이은하, 얼마전 방송사고로 큰 시련을 겪었던 장영란 그리고 FT 아일랜드 등이 출연, 막강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대결을 벌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FT 아일랜드의 보컬을 맡고 있는 이홍기가 에스파파의 '참다행이야'를 열창했는데, 이 때문에 휴일 온종일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에스파파, 참 다행이야 등이 올라오는 대박이 났다.

탁재훈은 후배들 덕분에 노래가 검색어 상위원게 링크 된 셈.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 꼬꼬 시절을 거쳐  KBS '상상플러스'에서 못말리는 터줏대감, 그리고 영화까지 방송과 영화에 종횡무진 활약중인 탁재훈.

특히, 에스파파는 발표 당시 베일에 가려진 신인가수 컨셉으로 출발했으나, 반나절만에 그 실체가 탁재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코믹하고 엉뚱한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탁재훈에게 발라드 가수로서 신비함을 지키기 위해 에스파파로 새로운 가수의 길을 택한 듯.

탁재훈의 '참 다행이야'는 애잔한 전형적인 발라드곡이다. 노래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내년 초 에스파파 이름으로 2집 앨범도 나올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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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도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팀과 마침내 만남을 갖는다.

김연아는 오는 18일쯤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녹화에 임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평소 '무한도전'의 팬이기도 한 김연아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만남이 이번에 마침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의 여러가지 모습을 '무한도전'을 통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아의 '무한도전' 녹화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직까지 방송일자는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한도전'에는 골프 선수 미셸 위,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 등 스포츠계의 세계적 스타들이 이미 출연했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14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던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오는 18일경으로 예정된 MBC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 강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14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열릴 '현대카드 슈퍼매치 v-07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 공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11시50뿐쯤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 지붕에 불이 나면서 공연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

김연아가 리허설을 위해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을 찾기 직전 일어난 이번 화재는 방수용 모르타르 작업 도중 발생했으며, 긴급 출동한 소방대의 진압으로 20여분 남짓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경기장 지붕의 절반 가량이 불에 타면서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공연 기획사 측이 공연 개최 여부를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올 여름 내내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갖다 이번 공연 참석을 위해 지난 10일 귀국한 김연아이기에 혹시라도 메인 공연이 취소될 경우, '무한도전' 녹화 참여 등 후속 일정에 차질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김연아는 이번 화재와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무한도전' 녹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아 측과 '무한도전' 측은 아직까지 촬영장소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피겨요정 김연아, 무한도전 출연 “어떤 모습?” 기대만발
(이타임즈 2007-09-12)
(리뷰스타 황유영 기자) 지난 10일 귀국한 피겨요정 김연아가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국민 여동생이라 불릴 만큼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아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무한도전 김연아, 두 마리 토끼 다잡는 김연아를 기대한다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7-09-12)
▲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 ⓒ 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한국이 낳은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가 무한도전 에 출연한다고 한다. 9월 14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V 아이스 쇼 에 참가할 목적으로 지난 10일 귀국한 김연아가...

» 김연아 “종달새가 되어 날아볼래요”
(중앙일보 2007-02-18)
최근 병원을 바꿔서일까? 아니면 아픔을 담담히 견뎌 낸 연아의 당찬 성격 때문일까? 전국 체전을 2주도 채 남기지 않고 그녀의 몸이 가뿐하다. 그토록 원하던 종달새가 되어 링크 밖으로 날아갈 것처럼 연아의 점프는 높고 유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