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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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범의 아내 백승혜씨가 임신을 해 오는 12월 출산할 예정이다.

남성 듀오 원투의 송호범이 오는 12월 아이의 아빠가 된다. 지난 6월 30일 의류 사업가 백승혜씨와 결혼식을 올린 송호범의 미니홈피에 적혀있는 ‘1+1+1=3’이라는 타이틀이 아이의 아빠가 되는 송호범의 행복한 마음을 짐작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송호범의 미니홈피 메인페이지에는 아내 백승혜씨와 찍은 다정한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뛸 겁니다. 아무리 힘든 역경이 있어도 내 옆에 있는 사랑과 같이 있으면 두렵지 않습니다”는 책임감 넘치는 글이 적혀있다.

한편 송호범은 오는 11월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한창 곡 작업 중이며 새 앨범과 첫 아이를 모두 품에 안는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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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친척 초대해 조촐한 약혼식 갖기로

다음달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톱스타 김희선(30)과 사업가 박주영 커플이 오는 30일 약혼식을 치른다.

양측을 잘 아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선-박주영 커플은 결혼식이 예정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결혼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약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약혼식도 가까운 양가 친척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김희선은 지난해 한 모임에서 박 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식이 골인하게 됐다. 박 씨는 중견 건설업체 락산그룹의 차남이며 현재 서울 강남에서 에스테틱숍을 운영하고 있다.

할리우드 간다

재미교포 제임스 선 "패리스 힐튼 등과 함께 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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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최지우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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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선
 한류 스타와 할리우드 스타가 만나는 초특급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장동건 이효리 최지우 등 간판 한류스타 3인방의 할리우드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재미교포 사업가 제임스 선은 21일 새벽 본지와의 국제 이메일 인터뷰에서 "장동건 이효리 최지우와 패리스 힐튼 샤론 스톤 등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선은 미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NBC-TV 방송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화제의 인물이다. '어프렌티스'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직접 진행하며 자신의 후계자를 선정하는 컨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제임스 선은 올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인맥 연결사이트 주당고닷컴(zoodango.com)을 통해 전세계 유명 인사 등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인터뷰에서 제임스 선은 "이미 패리스 힐튼, 샤론 스톤 등 초특급 할리우드 스타들과도 얘기를 끝냈다"면서 "장동건 최지우 등 이들과 함께 영화나 자선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는 방안을 한국 소속사 측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곧 국내 스타들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그는 오는 10월 11일 방한, 장동건 최지우 이효리의 소속사인 스타엠, 올리브, 엠넷미디어 등과 만나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한 뒤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는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선은 "수많은 한류 스타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원하지만 막상 현지인들에게 사기를 당하는 일도 많고 정확한 루트를 몰라 헤매는 경우도 잦다"며 "같은 한국인으로서 한류를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 장동건은 물론이고 한류스타 최지우, 이효리는 한국인을 매료시키는 그 이상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들이 할리우드 최고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임스 선은 올해 초 SBS에서 주최하는 상반기 '서울 디지털포럼 2007'에서 전세계 유명CEO들과 함께 초청 연사로 등장한데 이어 방한일정 마지막날인 오는 10월17일에 시작하는 하반기 '서울 디지털포럼 2007'에서 또다시 전세계 CEO앞에서 연설을 한다.

 현재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제임스 선은 재미교포 1.5세대로 '어프렌티스쇼'의 진행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샤론 스톤, 케니지, 패리스 힐튼 등과 여러가지 자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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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한 '디 워'가 21일 상영 2주차로 접어든 가운데 향후 흥행 수치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디 워'는 개봉 6일 만인 19일 현재까지 585만1000달러를 기록, 6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른 '디 워'는 평일 순위도 전날에 이어 8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디 워'의 개봉 첫 주 성적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는 21일 개봉하는 새 영화들의 성적과 기존 상위권 영화들의 흥행 수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모조가 적시한 '디 워'의 현지 스크린수는 모두 2275개. 그러나 21일 새 영화들이 개봉함에 따라 '디 워'는 21일부터 29개관이 줄어드는 2246개관에서 상영된다.

'디 워'처럼 미국 전역에서 와이드릴리스 방식으로 개봉하는 영화는 모두 3편. 제시카 알바 주연 로맨틱 코미디 '굿 럭 척'과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3’ 그리고 '시드니 화이트'가 있다.

일단 지난주 '디 워'가 '브레이브 원'과 '미스터 우드콕' 등 5편의 개봉 영화와 경쟁을 벌인 데 비해 이번주엔 새 영화가 3편에 불과해 스크린수에 그리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문제는 '디 워'의 경쟁작들이 거둘 수치에 달렸다.

'디 워'는 19일 하루 23만5000달러의 흥행 수입을 얻었다. 17일 30만달러, 18일 27만달러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

반면 ‘브레이브 원’과 ‘3:10 투 유마’, ‘미스터 우드콕', '슈퍼배드', '할로윈', '본 얼티메이텀' 등 '디 워'보다 앞선 순위의 영화들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 개봉 첫주 새로운 영화들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굿 럭 척'과 '레지던트 이블3', '시드니 화이트'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같은 추세라면 '디 워'의 흥행 수입과 박스오피스 순위 등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짙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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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경민이 쥬얼리 박정아와의 스캔들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였다.

홍경민은 데뷔이후 박정아, 이진, 옥주현, 이효리, 손예진 등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과 스캔들을 일으킨 바 있다. 또 몇 년 전 한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과의 스캔들 중 사실인 것도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1일 MBC 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에 출연한 홍경민은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박정아와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경민은 “가장 억울했던 스캔들이 박정아와의 스캔들이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 당시의 기사 내용은 ‘박정아와 사귀고 있는 중 안타깝게 홍경민의 군입대로 슬픈 이별을 해야 했다’는 식의 이야기였다.

홍경민은 “당시의 기사는 내이 봐도 정말 리얼했다”며 “군 입대를 해서 훈련소에 있었던 때의 일이라 해명할 방법이 없어 너무 답답해 가장 억울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박정아와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지만 스캔들 이후 어색해졌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삼색녀토크쇼'에는 홍경민 외에 가수 크라운제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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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제보를 검거에 유용하게 쓰기 위한 긴장의 60분"

목요일 저녁 8시 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2TV '특명 공개수배'는 방송 약 5개월 만에 40%가 넘는 검거율을 자랑하고 있다. 제보자와 수사를 담당하는 형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는 '특명 공개수배'는 생방송 60분 동안 분주하게 진행됐다. 20일 생방송 현장을 찾았다.

전반전 30분

오후 8시 50분 생방송을 20분 남겨둔 상황. 진행을 맡은 이창진, 고민정 아나운서를 비롯한 제보 접수자와 작가, PD가 모두 스튜디오에 대기 중이다. 이창진 아나운서와 고민정 아나운서는 생방송이 시작되기 전 계속해서 큐카드를 확인하며 준비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방송되는 사건의 담당형사도 자리하고 있었다. 담당 형사는 오늘 공개수배에 기대감이 큰 표정이다. 조명과 카메라의 체크가 끝나고 8시 51분 생방송이 시작됐다.

20일 방송에서는 수원 남부 침입 강도 사건과 여수 억대 사기 사건이 방송됐다. 용의자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이 끝나고 VCR이 흘러나가는 동안 스튜디오는 더욱 분주하게 움직였다.

후반전 30분

두 번째 VCR이 방송될 때쯤 제보를 받는 접수원들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보 접수자는 전화기와 컴퓨터를 통해 전화,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보를 받는다. 모든 제보는 서류에 기록돼 수사를 맡은 담당 형사에게 전달된다. 몇 통의 전화 제보가 들어왔을 때 형사가 제보 접수자에게 달려갔다. 신빙성 있는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은 이제헌 PD는 "방송 중 들어오는 많은 제보의 신빙성을 따지기가 어렵다.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보는 담당형사가 무조건 직접 통화를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 작가들은 여러 명의 제보 접수자 사이를 누비며 접수된 제보를 종합했다. 종합된 제보를 진행자가 다시 한번 방송을 통해 정리하면서 시청자의 제보를 유도한다. 스튜디오에서 접수되는 전화, 인터넷 제보뿐만 아니라 부조종실에서 접수하는 문자 제보 또한 범인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일 방송에는 총 199건의 문자 제보가 있었다. 용의자의 정확한 신상 정보가 문자 제보를 통해 들어오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어디에 거주하고 있는지가 방송을 통해 나가면 용의자가 도주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보 노출의 수위는 신중하게 결정된다.

그리고 연장전

오후 9시 53분 '특명 공개수배'의 엔딩 타이틀이 나가면서 60분간의 생방송이 끝났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세트의 해체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특명 공개수배'의 제작진들의 일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방송 중 접수된 제보와 방송 후 접수된 제보를 정리하는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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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헌 PD는 "결정적 제보는 방송 2~3일 후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주로 용의자를 잘 아는 사람들이 제보를 한다. 방송 후 며칠 간 고민을 하다 제보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공개수배를 통해 검거된 용의자에게 후속 취재를 해보면 방송 후 심리적 압박이 굉장히 심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덕분에 방송 후 자수한 용의자도 종종 있다.

이제헌 PD는 "'특명 공개수배' 팀은 시청자의 제보를 용의자 검거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생방송 60분은 언제가 긴장된 시간이다"라며 "시청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제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명 공개수배'가 방송 약 5개월 만에 40%가 넘는 검거율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제작진의 노력과 시청자 제보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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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가 일부 일간지에 게재한 미국 쇠고기 마케팅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21일 일부 일간지를 통해 ‘저희 가족이 즐겨먹는 미국산 쇠고기! 한국에서도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내보냈다.

육류수출협회는 “최근 한국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뼈가 발견된 것이 문제가 되면서 마치 뼈 자체가 위험한 물질인 듯 잘못 알려지고 있다”며 “그러나 뼈는 위험한 물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미국은 생산과정에서 먼저 광우병위험물질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다”며 ”특정 위험물질을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정부는 광우병 위험을 우려해 뼛조각이 포함된 일체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더구나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한때 검역중단 조치에까지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아예 뼈가 포함된 쇠고기의 수입이 당연하다는 듯한 인상을 주는 광고를 게재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 이는 뼈있는 쇠고기 수입을 전제로 한 광고라는 게 시민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9월13일까지 실시된 수입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과정에서 무려 9번이나 뼈가 발견됐지만, 미국육류수출협회를 비롯한 미국 측은 아직 이렇다할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수입이 금지된 뼈포함 쇠고기의 발견에는 침묵하면서 뼈는 위험물질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는 것은 기본적인 국가간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일 뿐만 아니라 한국을 무시하는 태도라는 지적이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한미양국이 뼈 없는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애초에 결정한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며 “쇠고기에서 뼈가 발견된 이후 검역중단 사태를 겪고도 자정 노력은 보이지 않고 아예 뼈가 안전하다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건 오만불손한 미국의 태도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보는 시각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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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숍 근처 이뇨국립공원의 화이트산에 있는 고대의 히코리소나무(Bristlecone Pine). 수령 4,700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나무는 일명 '므두셀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므두셀라는 969살을 살았다는 구약성서에서 나오는 인물. 미 산림청은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그 위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신작인 줄 알았습니다. 이게 정말 대학생들이 만든 작품 맞나요’ (mtable)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중편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의 예고편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찬사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와 키위닷컴 등에 올라온 ‘종이비행기’ 예고편은 1분18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일본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작품성과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격려와 찬사의 댓글이 수없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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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로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현중, 김영범, 오지원, 유보미씨

    • 지난 2005년 12월, 대학생 20명이 30분 분량의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한 ‘종이비행기’는 2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성을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어떤 이는 입대를 하고, 어떤 이는 지쳐 떠나고, 어떤 이는 새로 합류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리고 오는 11월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후반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처음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말했지만, 완성을 앞두고 ‘너희가 해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눈물이 핑 돌았다”는 총감독 이현중(25·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과)씨는 “지난 1년의 시간이 마치 10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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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이비행기'의 한 장면

    • 실제로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투자됐다. 30분 애니메이션에 들어간 밑그림(작화)만도 3만장이 넘는다. 상영시간이 135분인 ‘원령공주’(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97년 작품)의 밑그림 14만장과 맞먹는 수치다. 작화를 담당한 남훈일(22·한성대 애니메이션과)씨는 “힘들고 싫은 고생이 아니라, 행복한 고생을 했다”고 했다. 좁은 자취방은 공동 작업실로 변했고 제작에 들어간 모든 비용도 넉넉하지 않은 용돈을 털어 마련했다.

      이렇게 완성을 앞두고 있는 ‘종이비행기’는 캐릭터의 세밀한 움직임과 표정, 그리고 배경 등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과 비교하는 많은 댓글이 달렸으며 심지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이라는 오해를 살 때도 있다. 상업적 투자를 전혀 받지 않은 학생들의 순수 창작물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의 그것과 비교된다는 것이 그리 기분 나쁜 일은 아니다. 유보미(21·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과)씨는 “닮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영광”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적인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흥행에서는 번번히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획과 시나리오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다.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이야기꾼이 되는 것”, 그리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것”이 바로 종이비행기 팀의 목표다.

      ‘미래소년 코난’과 ‘이웃집 토토로’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세대라면 11월에 완성될 ‘종이비행기’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잘 만들고, 재미있다는 것을 떠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미술감독 오지원(23·건국대 영상애니메이션과)씨의 말처럼 어린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의 수채화 같은 영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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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이비행기'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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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중편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의 예고편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찬사와 관심을 받고 있다. 1분18초의 짧은 예고편이지만 일본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작품성과 기술을 보여주고 있어 격려와 찬사의 댓글이 수없이 이어 지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종이비행기`는 지난 2005년 12월, 대학생 20명이 30분 분량의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1개월 동안 작업자들의 자취방을 공동 작업실로, 용돈을 제작비 삼아 작업된 종비비행기는 멤버가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오는 11월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후반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예고편을 감상하며 젊은 대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 찬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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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 예고편 캡쳐 (네이버 비디오) 

    2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 중편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가 네이버와 키위닷컴 등에 올라온 예고편 하나만으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유명 에니메이션에 절대 뒤지지 않는 작품성과 기술력을 과시했기 때문.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아쉬운 사실은 지난 2005년 12월 대학생 20명이 30분 분량의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한 ‘종이비행기’가 2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성을 못하고 있다는 것.

    입대, 멤버교체 등 배경적 상황 때문이라는 설명이 뒤따른 가운데 오는 11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후반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 30분 분량의 해당 작품에 들어간 밑그림(작화)만도 3만장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영시간이 135분인 ‘원령공주’(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97년 작품)의 밑그림 14만장과 맞먹는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작업실은 좁은 자취방, 제작비용은 전액 작품에 참여한 개개인의 용돈으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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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과 나’,‘ 태왕사신기’두 편의 사극에서 왕의 아역으로 출연, 주목 받고 있는 연기자 유승호. 중학교 2학년생인 그는“평소 대본을 계속 외워서 그런지 시험에서 암기과목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주완중 기자 wjjoo@chosun.com

    사극 ‘왕과 나’‘태왕사신기’… 성종·광개토대왕의 아역… 드라마 인기 견인 영화 ‘집으로’ 통해 스타덤 키 커지면서 연기력도 쑥쑥 인터넷 인기 검색어 1위도 “장래희망이요? 배우예요”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사이로 잠시 햇살이 쏟아진 순간, 탁자 위로 날아든 잠자리가 그 자리에 앉았다. 소년은 다가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날개를 감쌌지만, 포르르 날아가는 잠자리, 그리고 머리를 긁적이는 소년.

    SBS ‘왕과 나’, MBC ‘태왕사신기’ 2편의 대형 사극에서 각각 성종과 광개토대왕의 아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유승호(14)다.

    피아(彼我) 구분이 어려운 ‘정글’ 같은 궁에서 위엄과 강단으로 신하들을 압도하는 소년 성종의 카리스마는 찾아보기 힘들다. 당당한 브라운관 속 ‘풍채’와 비교해 현격히 왜소해 보이는 체구. 사춘기 중학생은 쑥스러운 미소로 인사를 대신했다.

    “드라마 덕분에 역사 공부 많이 했어요. 광개토대왕과 관련된 내용은 최근 학교에서 치렀던 시험 범위에 포함돼 큰 도움이 됐죠.”



    유승호는 “성종은 성실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인물”이라고 했다. “자신이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싸늘하고 냉정한 모습을 그리는 데 집중했죠.” 반면 담덕(광개토대왕)을 연기하면서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조금은 유약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앞세웠다”고 한다. 동시에 방영되는 사극에 출연하게 된 것은 우연의 결과. 사전제작 분량이 많았던 ‘태왕사신기’는 작년 5월부터 촬영이 시작됐고, 방송 일정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왕과 나’의 편성과 겹치게 됐다.

    최근 유승호는 ‘월드스타’ 장동건, 비 못지않게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요 며칠간 그의 이름은 수시로 각종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를 점령했다. 그는 “제가 스타라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그저 고생해서 찍은 장면들을 보고 주위 어른들이 ‘잘 나왔다’고 칭찬해주실 때 가슴이 꽉 찬 느낌이 들 뿐”이라고 했다.

    “눈매가 소지섭”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고개를 푹 숙인다. “그런 얘기는 그만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런 소문을 퍼뜨린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168㎝ 키에 45㎏ 몸무게. “몸 좀 불려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자, “형(매니저)이 그러는데, 지금부터 운동해서 근육 키우면 키가 안 큰다”며 “고1 이 되면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유승호는 10살 되던 해, 영화 ‘집으로’를 통해 ‘스타’가 됐다. “시골에 내려가서 형들과 노는 게 마냥 좋았다”는 그는 “학교에 안 가도 돼서 하루하루가 신이 났다”고 했다. “연기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죠. 그때 제가 ‘연기 좀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면 영화가 나오지 못했을 걸요.” 함께 출연한 김을분 할머니에 대한 추억도 애틋했다. “따로 숙소도 있었지만 거의 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았어요. 옥수수, 감자, 고구마를 쌓아 놓고 먹으면서 할머니가 잡아 주신 희한한 곤충들과 놀았죠.”

    강아지와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마음이’(2006년)는 그가 꼽는 대표작이다.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요. 집에서도 제가 직접 똥, 오줌 치우고 훈련도 시킨다는 조건으로 두 마리 키웠죠. 요즘도 강아지 한 마리 데리고 다니면서 촬영하고 싶은데, 형이 ‘너 하나만으로도 벅차다’고 하셔서…, 헤~.” ‘마음이’에서 여전히 앳된 어린이였던 유승호는 1년여 만에 키가 7㎝나 성장하면서 ‘왕과 나’의 당찬 성종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시험만큼은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본다”는 그의 성적은? “나쁘지 않아요. 제일 잘한 건, 음 반에서 14등이요. 반 친구들도 제 형편을 알고 많이 도와줘요.”

    하지만 그의 위치를 시샘하는 ‘사특한 무리’도 적지 않은 듯. “솔직히, 학교 다니다 보면 괜히 저한테 해코지하는 애들도 있어요. ‘네까짓 게 뭔데 TV에 나오냐?’는 보통이고 더 심한 욕도 하죠. 아무 생각 없이 던지는 말일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말할 수 없는 가슴의 상처가 돼요. 원래 3학년 형들이 그랬는데, 요즘은 1학년들까지 그러니….”

    장래 희망을 묻자, 잠시 어두운 낯빛이던 그가 이내 화색을 되찾는다. “배우가 되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지금 이 시기에 다양한 역할을 해봐야 성인이 돼서도 아역 출신이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을 수 있다”며 입을 앙다문다.


    드라마 '왕과나'와 '태왕사신기'에서 열연 중인 유승호군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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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최불암이 주먹 좀 쓰던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최불암이 학창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주먹 좀 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는 최불암은 "라이벌 학교의 학생에게 굴욕적일 일을 당하고 그 친구에게 당한 것 이상으로 복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찾아 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친구 어머니의 자상함에 감화되어 결국 되돌아오고 말았다"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최불암은 대학 시절 미스코리아에게 잘 보이려 고군분투했던 사연을 비롯해 한결같은 부부애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부인 김민자씨와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불암의 배우 인생을 담은 에세이 출간을 비롯해 드라마 '식객'의 준비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최불암과 함께 한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은 21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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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고주원이 교통사고가 난 프로골퍼를 우연히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선행을 했다.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에서 성종역으로 출연 중인 고주원은 19일 오후 5께 폭우 속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지나다 앞서가던 그랜저xg 차량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갓길 쪽으로 밀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고주원은 ‘왕과 나’ 촬영 때문에 경북 문경에서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또 다른 촬영을 위해 올라오는 길이었다.

    고주원은 바로 차를 세우고 사고 차량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차는 폐차수준이었으나 여성운전자는 외상은 없었다. 고주원은 촬영 스케줄을 뒤로 하고 여성 운전자를 자신의 밴에 태워 곧바로 충주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여성 운전자가 많이 다친 게 아닌가 걱정됐다. 병원으로 이송하고 운전자 부모한테 연락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프로골퍼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고주원은 여성 운전자가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며 촬영장으로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성 운전자는 올해 KLPGA 세미프로에 합격한 골프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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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 주연의 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가 30%대의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20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5회분는 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 31.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아역과 성인 배역의 세대 교체가 이뤄진 19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31.7%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권을 둘러싼 암투 속에 담덕(배용준 분)과 호개(윤태영 분)의 첫 정면 대결이 그려졌다. 격구대회가 스케일 있게 펼쳐진 가운데 담덕의 군주로서의 용맹스런 면모가 드러나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또한 두 남자주인공 배용준과 윤태영의 서로 다른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는 소감과 앞으로의 대결 구도에 기대를 내비치는 시청자들도 적잖이 눈에 띄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4.0%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KBS 2TV의 사육신은 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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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원대의 슈퍼카 ‘파가니 존다’가 올해 처음으로 대전의 모터쇼에 전시된다.

    2007 대전국제드림카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07 대전국제드림카페스티벌’에서 10억원대를 자랑하는 슈퍼카인 파가니 존다를 비롯한 세계 유명 슈퍼카 및 튜닝카들이 전시,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억원대의 전시 차량 중 단연 돋보이는 모델은 이탈리아의 ‘파가니 존다’. 국내 시가 10억 이상의 초고가 차량으로 매년 20대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단 2대가 수입된 상태다. 가격 뿐 아니라 성능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총중량 1274kg, 최대출력 650마력/6200rpm의 뿜어져 나오는 가공할 만한 힘을 바탕으로 최고 345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에 도달하는데 불과 2.6초 밖에 걸리지 않는 괴물급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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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최고속도 330km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및 최고속도 330km의 포르셰 까레라 GT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슈퍼카들을 비롯하여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의 튜닝카들이 함께 전시무대에 설 예정이다.

    대전 국제드림카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파가니 존다와 같이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슈퍼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모터 스포츠 및 자동차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고 대전 지역의 자동차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전 국제드림카 페스티벌에서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색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 사전 행사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한·일 드래그레이스 챔피언전과 연예인 레이싱팀 ‘고스트’의 이벤트 경기가 준비되어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드래그레이스 경기는 오는 30일 대전 유성구 홈에버 앞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지며 TJB대전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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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열려왔던 대규모 자동차 전시회가 대전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충청권 시민들에게 이색적이고 다양한 슈퍼카와 튜닝카를 소개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하에 개최된다. 행사는 연예인 레이싱팀 고스트와 ㈜MODifY,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요요컴이 주관한다.

    이번 해사의 입장권 예매는 대전국제드림카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dreamcarfestival.com)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초중고생 6000원이며, 10월1일까지 사전예매를 할 경우 성인 6000원 및 초중고생 40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하니웰코리아, 우송공업대학, 우송정보대학, 요코하마타이어, 아집오일, 우진공업(주), 레이싱큐브, 코리아카트, 플레이져 등이 후원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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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없이 사람의 힘을 주동력으로 움직이는 ‘인력차’가 상용화를 앞두고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벤트 경기용으로 인력차를 만들어온 회사 ‘휴먼카’(Humancar)는 최근 “사람의 힘 만으로 시속 50km로 달릴수 있는 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차는 인력을 극대화하고 전기 모터를 보조로 사용해 엔진 겸 운전자인 사람의 부담을 줄였다. 그러나 이차는 전기 동력을 제외한 4명 탑승자의 힘만으로도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공기 저항을 고려해 낮은 차체로 디자인 되었으며 4명의 운전자가 서로 등대고 앉는것이 특징.

    제작사측은 “완전한 친환경차” 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대체 에너지는 바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보도한 와이어드뉴스는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외형이 먼저 공개됐다.” 며 “꽤 현실적인 모델이며 상품화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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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소식 중인 강현수 ⓒ논산(충남)=홍기원 기자 xanadu@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가수 겸 연기자 강현수(본명 이상진)가 검찰 수사에 대한 속상한 속내를 내비쳤다.

    강현수는 20일 오전 10시30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강현수는 지난해 12월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IT업체에서 근무하다 석 달 만에 해당업체의 경영악화로 인력감축에 따라 퇴사했다. 강현수는 자신의 해고사실을 병무청에 신고하고 다른 병역특례업체를 알아보던 중 서울 동부지검의 대대적인 병역특례수사에 따라 재입대 결정을 받았다.

    검찰은 강현수에게 부실근무와 함께 임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채용됐다는 혐의를 적용, 이에 따라 그는 지난 8월23일 입대했다.

    하지만 이날 만난 강현수는 "방위산업체 근무 당시 회사경영이 악화돼 거의 전 직원이 돈을 받지 못했다"며 "그런데 검찰은 같은 병역특례근무자 중 나만 기소해 재입대 판정을 내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물론 "기초군사 훈련은 누구나 받는 것이기에 어차피 이때쯤 훈련을 받을 생각이었다"며 "다만 자발적으로 올 수 있었던 것이 검찰의 기소와 편입 취소로 오게된 것처럼 보여 너무 속상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강현수는 "다른 분들처럼 입대정지 신청을 하지는 않겠지만, 군복무를 하며 검찰의 석연치 않은 수사, 거짓 증언 등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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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숙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변양균 실장 흥덕사 외압 대체로 시인"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0일 신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성곡미술관에서 대기업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사실을 대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신씨의 은행계좌와 성곡미술관의 자금흐름을 추적한 결과 상당액이 횡령됐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현재 횡령액을 집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횡령사실을 확인했으나 신씨의 구속영장에 적시하지 못한 이유는 법원이 2006년도 부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해 총액을 집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영배 스님이 회주로 있는 흥덕사에 국고를 지원하도록 외압을 행사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본인이 대체로 시인했다며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는 본인이 대체로 인정했는데 구체적이고 자세한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흥덕사가 지정된 문화재가 아니라 개인사찰이라는 것"이라고 말해 직권남용 혐의는 입증했음을 밝혔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신씨의 동국대 교원임용과 광주비엔날레 감독선임 과정에서 신씨의 학력위조를 은폐한 부분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변 전 실장 본인은 아직도 신씨의 학위가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변 전 실장과 신씨의 관계를 바탕으로 불거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변 전 실장과 신씨가 사용한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대포폰'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출국 직전에 변 전 실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변 전 실장이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 외의 다른 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계속 탐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 매각작업 '급물살'

    박남수 기자 wpcpark@koit.co.kr

    하나로텔레콤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털은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이 회사 매각작업에 나섰다.

    매각자문사로 외국계 투자은행이 선택된 것은 인수대상자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하나로텔레콤의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은

    지난 2003년 하나로텔레콤의 지분 39%를 사들였다.

    이후 투자기간이 3년을 넘어서면서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이 매각차익 실현을

    위해 지분을 내다 팔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64만명,

    주문형 비디오(VOD) 방식 IPTV 가입자 3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인수자로는 SK텔레콤, LG그룹, 태광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국 사업자로는 미국 최대 통신회사인 AT&T

    동남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싱텔(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오르내린다.

    일단 SK텔레콤과 LG그룹 등 국내업체들은 인수여력이 없다는 반응이지만

    외국 업체들은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각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나로텔레콤의 높은 주가와 환율이 매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BS <개그콘서트> 방송 도중 정체 불명의 여자 목소리가 들려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네티즌은 '귀신목소리' '개콘 귀신목소리 동영상' 등을 집중검색하며 괴이한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귀신의 목소리를 닮은 듯한 문제의 목소리는 지난 9일 '삼인삼색' 방송 도중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우먼 장효인은 카메라 감독이 자기만 좋아하는 것 같다며 "어쩐지 나만

    예쁘게 많이 많이 잡아주시더라. 몰라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대사가 끝나자

    "아, 그렇구나"라는 정체 불명의 여자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문제의 목소리가 마치 귀신의 목소리를 닮았다며 섬뜩하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자인 장효인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섬뜩하지만 프로그램의 대박을 위해

    귀신 소리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소리든 혹은 귀신 소리든 간에, 귀신과

    연관된 일이 생기면 대박 난다는 방송계 속설처럼 프로그램의 대박 차원에서

    귀신으로 믿고 싶다"고 말했다.

    퇴마사들에 따르면 귀신이 어둡고 음습한 곳이나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

    겉보기에 번듯한 집이라도 한기가 돌고 서늘한 느낌이 든다면 일단 피하고

    구석진 곳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의학계는 귀신의 존재를 부정한다. 이무석 전남대병원 의대 정신과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둠 속에서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하듯 퇴마사는 귀신의 공포에 빠진 이에게 최면을 거는 몫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그 콘서트>에는 형체가 아닌 목소리만 등장한 것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서

    귀신의 존재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방송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대박을 노리고 문제의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삽입한 것이라는 재미있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개그콘서트`에 여자 귀신목소리가?…갈수록 미스터리

    KBS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방송애서 여자 귀신목소리가 들렸다는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9일 방송된 개콘 `삼인삼색` 코너에서 출연자 중 장효인이 대사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아, 그렇구나"라는 여자목소리가 들린지만, 이 목소리는 출연자 어느 누구의 목소리도 아니라는 것.

    이 이야기는 인터넷 유머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서 시작되어 급속히 퍼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역시 그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미스터리한 괴음성`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때 `개그콘서트` 제작진 중 하나가 "함께 출연한 박지선의 목소리같다"는 견해를 내놨으나 19일 녹화를 마친 뒤 이를 확인한 결과 "박지선의 목소리가 아닌 것 같다"는 쪽으로 다시 의견이 모아졌고 박지선 역시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 장면은 편집으로 이어진 장면이어서 현장에서 녹음된 소리라면 소리가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갈수록 미스터리를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연히 삽입된 목소리 같다`, `혹시 방청객 목소리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볼륨을 2배 이상 크게 해야 들리는 희미하고 떠는 목소리라는 점에서 `정말 귀신 목소리 같다`며 신기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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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바닥에 달라붙은 껌딱지를 떼는 모습. 껌딱지를 없애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각종 제거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들러붙지 않는 껌… 뱉으면 물에 녹거나 고체로 변하는 껌 개발 제거방법에 레이저·액체질소·스팀까지 동원

    지난 14일 영국 언론들은 한 벤처회사가 ‘들러붙지 않는 껌’을 개발, 정부가 길바닥의 껌 제거 작업에 투입하는 연간 예산 1억5000만파운드(약 2800억원)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껌과의 전쟁에 첨단 과학이 동원되고 있다. 길바닥의 껌 딱지를 없애고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 껌을 만드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물에 녹는 껌 개발=인류는 석기시대부터 껌을 씹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에는 9000년 전 인간이 씹다 뱉은 것으로 보이는 나무 수지(樹脂)가 발견되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와 마야에서도 수지나 수액(樹液)을 끓여 만든 껌을 씹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껌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수지와 비슷한 구조의 천연 또는 합성수지의 껌 베이스와, 이를 부드럽게 해주는 연화제, 그리고 당분·향료·색소로 구성된다. 무설탕 껌은 당분 대신 솔비톨이나 아스파탐, 또는 자일리톨 같은 설탕 대용물이 들어간다. 껌 베이스는 사람이 씹을 수 있도록 끈적거리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것을 뱉으면 도로에 껌 딱지를 만들게 된다.



    영국 브리스틀대의 테렌스 코스그로브(Cosgrove) 교수는 껌 베이스에 고분자 물질을 첨가,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만들었다. 껌을 씹으면 침이 나온다. 침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껌에서 물과 잘 결합하는 고분자 물질이 껌 표면으로 나오게 된다. 껌의 외부가 물과 잘 결합하는 상태로 바뀌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껌을 뱉으면 수분이 없는 건조한 도로 바닥과는 달라붙지 못한다. 반면 껌이 물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물청소를 하거나 비가 내리면 물을 따라 씻겨간다. 연구팀은 일반 껌과 새로 만든 껌을 20분간 씹은 후 보도에 뱉었다. 이틀 후 새로 만든 껌은 전날 내린 비에 씻겨 사라졌으나 일반 껌은 여전히 바닥에 들러붙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에선 부드럽고 도로에선 딱딱해져=시간이 더 많이 지나면 아예 껌이 분해된다. 7주 동안 껌을 물 속에 넣어둔 결과, 일반 껌은 뱉었을 때 형태 그대로였지만 새로 개발된 껌은 가루상태로 바뀌어 물 바닥에 가라앉아 있었다. 옷이나 머리카락에 껌이 붙어도 물로 씻으면 쉽게 없앨 수 있는 것이다.

    브리스틀대에서 만든 벤처기업 리볼리머(Revolymer)사는 ‘클린 껌(Clean Gum)’으로 불리는 이 껌을 유럽연합(EU)의 식품안전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과에서 치아 틀을 만들 때 사용하는 껌에도 적용하면 틀을 쉽게 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닥에 들러붙지 않는 껌은 여러 가지가 개발돼 있다. 세계 최대의 껌 제조업체인 리글리(Wrigley)사는 1999년 실리콘으로 만든 껌 베이스와 폴리비닐아세테이트(polyvinyl acetate)란 물질을 이용해 들러붙지 않는 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리콘은 실온에서는 고체다. 반면 따듯한 입안에서는 폴리비닐아세테이트에 의해 부드러워져 쉽게 씹을 수 있다. 그러나 입에서 뱉어지면 다시 고체로 바뀌어 끈적이는 성질이 사라진다. 결국 도로에 들러붙지 않게 된다.

    국내에서는 롯데제과가 치아에 잘 달라붙지 않는 자일리톨 껌을 개발한 바 있다. 나이가 들면 침 분비가 줄어드는데 껌을 씹으면 침 분비가 늘어난다. 그렇지만 껌이 인공 치아에 달라붙어 제대로 씹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롯데제과 중앙연구소 박치걸 부장은 “자연 상태와 달리 인공치아엔 미세 숨구멍이 없어 침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며 “침이란 윤활유가 없어도 치아에 달라붙지 않도록 껌 베이스를 변형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껌도 개발되고 있다. 껌 베이스를 만드는 고분자물질을 생분해성으로 바꾸는 것이다. 리글리사도 이 같은 형태의 껌을 개발한 바 있다.

    ◆껌 딱지 제거에 레이저도 동원=일단 들러붙은 껌은 제거해야 한다. 1990년대 말 영국 정부는 거리에서 껌 딱지를 없애는 데 한 해 1억5000만 파운드를 쓴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중국에선 춘제(설날) 연휴 1주일 동안 천안문 광장에 60만 개의 껌 딱지가 생기며 제거비용만 우리 돈으로 1억원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각국에서 금연 정책이 확대되면서 껌 소비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아일랜드에서는 금연 정책 이후 껌 소비가 30%나 늘었다고 한다. 껌 딱지 제거가 껌 값이 아닌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껌 딱지 제거 방법은 사람이 칼로 긁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사람이 도로에서 껌 딱지 한 뭉치를 제거하는 데 드는 비용이 0.2달러에서 최고 3달러나 된다. 덕분에 인력을 대체할 새로운 껌 딱지 제거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살포하는 물리적 방법이다. 일본에서는 스팀 청소기 같은 도구로 보도의 껌 딱지를 제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세제 성분 등을 이용해 껌의 화학 결합력을 약하게 만드는 용해제도 사용되고 있다. 액체질소로 껌을 얼린 후 고압의 압축공기로 떼는 방법도 있다.

    2001년 영국 정부는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도로에 들러붙은 껌을 제거한 연구팀에 2만5850파운드(약 4800만원)의 상금을 주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해 껌 용해제 개발에 1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대기도 했다. 껌 제거 기술이 앞서갈지, 들러붙지 않는 껌 개발이 먼저일지 주목된다.




    영국 브리스톨대 코스그로브 교수팀은 껌을 만드는 고분자물질에 물과 잘 결합하는 물질을 첨가해 도로에 달라붙지 않는 껌을 개발했다. 신발 바닥에 일반 껌과 ‘rev7’이라 이름붙인 물질이 들어간 껌을 붙여보면, 일반 껌은 끈적하게 달라붙지만 새로 만든 껌은 전혀 달라붙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이 껌은 브리스톨대에서 만든 벤처기업 리볼리머사에 의해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Revolymer사 제공= 이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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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브리스틀대에서 개발한‘클린 껌’은 물속에서 7주가 지나면 분해돼 가루형태(오른쪽)로 변한다. 반면 일반 껌(왼쪽)은 여전히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 브리스틀대 제공

    영국 브리스톨대 코스그로브 교수팀은 껌을 만드는 고분자물질에 물과 잘 결합하는 물질을 첨가해 도로에 달라붙지 않는 껌을 개발했다. 양탄자에 일반 껌과 ‘rev7’이라 이름붙인 물질이 들어간 껌을 붙여보면, 일반 껌은 끈적하게 달라붙지만 새로 만든 껌은 전혀 달라붙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이 껌은 브리스톨대에서 만든 벤처기업 리볼리머사에 의해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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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의 고액권 인물 선정 작업이 '정해진 각본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은이 초상인물 후보 압축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여론수렴 과정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광개토대왕, 단군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광범위한 여론수렴을 공언했으나 하나마나 한 수준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은 채 몇몇 한은 관계자와 자문위원이 비밀회의(?)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문위원을 공개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인물의 공적과 행적 등 검증작업을 광범위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하나마나 한 여론수렴

    = 한은은 당초 2주간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10명 후보 외에 다수 지지를 얻는 인물도 최종 검토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종후보 선정에서는 기존 10명을 대상으로만 검토했고, 광개토대왕 단군 등 일반 국민에게서 많은 추천을 받았던 후보들은 모두 제외했다.

    여론수렴 과정이 요식행위에 그쳤고 결국 '한은이 정한 각본대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게 됐다.

    한은과 주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던 광개토대왕 단군 등이 제외된 것에 대한 항의성 글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디 wittyman을 쓰는 네티즌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광개토대왕을 제외한다면 여론수렴을 뭐하러 했는지 모르겠다"며 "하나마나 한 여론조사"라고 혹평했다. 다른 네티즌도 "한은이 내부적으로 김구와 신사임당을 정해 놓고 결국 다른 인물들은 들러리 세운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초상인물 후보군이 너무 뻔한 인물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매일경제의 고액권 인물 초상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경제계 인사는 "기업인 등 경제계 인사를 포함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없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 초상인물 선정 처음부터 다시 해야

    =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발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데 한은은 아직도 '안전운행' 위주로 인물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초상인물 선정과 여론수렴 과정은 실패작"이라고 평가했다.

    매경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한 문화계 인사는 "이순신 장군을 포함해 기존 화폐 인물도 모두 교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화폐 발행을 늦추더라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초상인물 선정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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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대학 역사학과 교수는 "자문위원 명단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한은이 각 후보 지지단체의 로비 등을 염려해 자문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결국 선정과정에서 각종 로비와 세몰이를 막지 못했다"며 "화폐 인물의 역사적 업적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있어야 하는데 자문위원 다수를 차지하는 역사학자들이 과연 제대로 검증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검증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문위원 사이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구를 비롯해 다른 후보들 검증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 기존 화폐까지 인물 전면 개편을

    = 새로 발행된 1만원권과 5000원ㆍ1000원권에 대해 불만이 팽배하다. 한은은 두 지폐를 기존 지폐 인물은 그대로 두고, 뒷배경 일부와 크기를 축소했다. 한마디로 미봉책이라는 게 일반국민들 반응이다. 한 기업인은 "한국은행이 여론 반발을 염려해 미세조정으로 지폐를 발행하다 보니 새 지폐다운 지폐를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고액권 인물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 방식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19일 "자문위에서 조만간 4~5명선으로 후보군을 압축해 한은에 최종 보고해 올 예정"이라며 "한은에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이들 가운데 2명을 고액권 초상인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문위가 선정할 4명 후보군에는 김구와 신사임당이 포함될 것이 유력하고 또 다른 여성 인물인 유관순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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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야구선수 조성민 /조선일보DB
    • 프로야구 투수 조성민(34·한화 이글스)이 지난 2005년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0일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조성민이 탤런트 최진실과 2004년 이혼할 때 논란이 됐던 '조성민의 연인' 심모(37)로 조성민보다 세 살 연상이다.

      노컷뉴스는 종합여성지 주부생활 11월호를 인용해 조성민이 탤런트 최진실과 2004년9월 이혼한 뒤 다음해인 2005년 7월 심씨와 재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얼마 전까지 논현동 고급 빌라에 함께 살았고, 지난 7월 청담동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최근까지 언론에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고, 누가 먼저 재혼을 해도 축하해 주자"는 메시지를 전해 조성민의 결혼을 최근까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최진실의 한 가족은 "최근 언론 취재로 재혼 사실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탤런트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34.한화 이글스)이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여성월간지 퀸 10월호에 따르면 조성민은 2002년 12월 최진실과 이혼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을 당시 원인제공자로 지목된 바 있는 심모(37)씨와 2005년 7월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성민과 심씨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살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로 데뷔한 조성민은 최진실과 이혼을 한 뒤 2005년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현재 2군에서 뛰고 있다.



    조성민, 3살 연상 심 모씨와 2005년 재혼

    상대는 최진실과 이혼원인 공방 당시, '조성민의 연인'으로 지목되기도


    탤런트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34.한화 이글스)이 재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오는 22일 발매되는 종합여성지 주부생활 11월호에 따르면 톱 탤런트 최진실과 2004년 9월 이혼한 이듬해인 2005년 7월 3살 연상의 심모씨(37)와 재혼한 사실이 밝혀진 것.

    조성민의 재혼 상대자 심씨는 지난 2003년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혼공방 당시 '조성민의 연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당시 조성민의 회사 회계 담당 전 직원이 조성민과 심모씨가 연인관계라고 폭로해 그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으며 진실공방의 당사자인 최진실은 '두 사람의 불륜으로 결혼이 파탄났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낸다는 사실은 야구계와 강남권에는 어느 정도 퍼져 있었던 이야기. 그러나 두 사람이 실질적으로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얼마 전까지 논현동 고급 빌라에 함께 살았으며 지난 7월 청담동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정도 머문 논현동 빌라 인근의 주민들에 따르면 "언뜻 보기에도 두 사람 사이가 참 좋아보였다"며 "빌라 관계자들에게 명절이면 양주선물을 할 정도로 이웃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증언했다.

    조성민과의 사이에서 아들 환희(6), 딸 수민(4) 등 두 아이를 둔 최진실은 최근까지 방송이나 신문 인터뷰에서 스스럼없이 조성민의 얘기를 하며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고, 누가 먼저 재혼을 해도 진심으로 축하해 주자"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어 전남편 조성민의 결혼소식을 알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의 한 가족은 "최근 언론에서의 취재로 조성민씨의 재혼사실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으나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조성민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이혼 후인 2005년 국내에 복귀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지만 부진을 보인 끝에 현재 2군으로 추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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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8시 5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사 현장과 맞닿아 있는 율촌빌딩 앞 2차로 도로 50m가 폭 20m, 깊이 30여 m 규모로 내려앉는 대규모 침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구덩이에 빠졌고 도로가 침하하면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져 인근 도로는 물바다가 됐다. 지반 침하로 지하에 매설된 전선이 파손돼 사고 현장 주변 건물 48개 동이 모두 정전됐다.

    정전으로 인해 주변 신호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여의도 일대는 이날 밤늦게까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김모(42) 씨는 “갑자기 주변 건물이 정전되더니 굉음과 함께 도로 전체가 공사현장 쪽으로 기울어 그대로 밑으로 꺼졌고 주차된 차들도 함께 구덩이 아래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도로를 폐쇄해 차량들의 진입을 막은 뒤 국제금융센터 공사 현장의 숙소에 머물던 인부 이모(59) 씨를 구조했다.

    그러나 30m 아래로 추락한 차량들이 토사에 매몰되면서 피해 차량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데다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대량의 물로 인해 현장 주변에 추가로 침하 현상까지 빚어져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날이 어두운 데다 사고 현장에서 침하 현상이 계속 이어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가 없으나 무너져 내린 토사를 모두 걷어내 봐야 (피해 규모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주변 건물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와 함께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국제금융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이날 내린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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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사되면 냄새를 풍기는‘페퍼 더스트’의 탄알. /LAT

    역겨운 냄새 퍼뜨리는 ‘스컹크 최루탄’ 10여m 밖에서 극초단파 쏴 차량 정지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

    온갖 흉악범과 과격 시위대를 상대하는 미국 경찰이 총과 곤봉을 내려놓는 대신 덜 폭력적이고 더 지능적인 무기를 들었다. 총격전과 백병전이 난무하는 상황을 가급적 줄여 경찰관과 용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서가 보유한 새 무기와 장비들은 영화에 나올 법한 것들로 가득하다고 LA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고춧가루를 내뿜는 손전등(타이거 라이트), 역겨운 냄새를 퍼뜨리는 일종의 최루탄(스컹크 샷), 가랑이 사이에 던지면 두 다리가 달라붙는 거품 등은 불법 시위대 해산과 용의자 검거 때 요긴하게 쓰이는 간단한 무기다.

    조금 복잡한 것으로는 작은 아령처럼 생긴 ‘스로우 봇’이 있다. 이는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카메라인데, 인질극처럼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 가까이 던지기만 하면 멀리서도 현장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철조망을 안전하게 넘도록 해주는 ‘클라임 어시스트’, 상처를 주지 않고 고통을 느끼는 신경만 자극해 범인을 제압하는 ‘사일런트 가디언’ 등 현재 활용 중인 것만 35종에 이른다.

    LA 카운티 경찰서는 신무기 도입 총책인 찰스 힐(Heal)의 주도로 10여m 떨어진 곳에서 극초단파를 쏴 차량을 정지시키는 장비를 비롯, 새로운 ‘비폭력 무기’의 개발과 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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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령 모양의 고성능 카메라‘스로우봇’과 리모컨. /LAT

    ‘태왕사신기’ 배용준, 강점과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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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은 ‘태왕사신기’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인가? 19일 MBC수목 사극 ‘태왕사신기’가 아역에서 성인역으로 바뀌면서 배용준이 본격 등장하면서 제기되는 질문이다.

    지난 2002년 방송된 ‘겨울연가’ 이후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용준은 ‘겨울연가’출연 당시와 ‘태왕사신기’ 출연하는 현재의 위상은 엄청나게 달라졌다. 배용준은 ‘겨울연가’의 국외 인기로 한류스타의 정점에 올라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는 스타로 부상했다.

    배용준은 ‘겨울연가’이후 영화 ‘스캔들’과 ‘외출’에 출연했지만 드라마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내외의 높은 관심 속에 ‘태왕사신기’에 배용준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그가 드라마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이끌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또 한번 높은 반응을 소구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배용준이‘태왕사신기’의 도입부의 신화를 전개하는 부분에 나왔지만 앞으로 진검승부는 19일 방송되는 담덕(광개토대왕)의 성인역 부분부터다. 19일 방송된 ‘태왕사신기’의 성인역 부분은 배용준의 강점과 문제점을 동시에 노출시켰다.

    ‘태왕사신기’는 배용준의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캐릭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래서 배용준의 연기력에서부터 캐릭터의 소화력에 이르기까지 배용준의 드라마내에서의 역할에 따라 ‘태왕사신기’가 승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배용준은 이날 자신을 견제하는 권력층과 대립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내일을 도모하는 청년 담덕의 모습을 보여줬다. 배용준은 문무를 겸비한 태왕으로써 사리 분별이 정확하고 정의감이 높으며 강한 리더십을 지닌 광개토대왕의 성격을 드러내기위한 성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연기했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비추는 담덕이라는 캐릭터 성격화에 배용준은 비교적 캐릭터 분석에 많은 시간을 보낸 흔적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미소 속에서 강함을 드러내는 등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19일 방송분에서 엿볼수 있었다.

    또한 문소리, 이지아 등 다른 연기자와의 연기 조화부분에 있어서도 무난했다. 가끔 배용준의 튀는 부분이 엿보이기는 했지만 멜로의 삼각을 형성할 문소리와 이지아와의 관계형성에서 두 여자 연기자가 맡은 캐릭터의 성격에 대응하는 배용준의 합격점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배용준은 극의 중심점을 형성하지만 과장하지도 않으면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것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배용준의 부족한 연기력 부분은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남았다. 배용준의 연기는 매우 단선적이고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의 폭이 매우 좁은 한계를 안고 있다. 19일 방송분에서도 연기의 단조로움으로 인해 담덕의 생동감과 진정성이 약화되는 것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그리고 담덕의 색채보다 배우 배용준의 분위기를 더 느끼는 캐릭터의 체화력이 떨어지는 것도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캐릭터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고 배용준과 담덕이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인 것은 배우 배용준의 한계로 지적할 수 있다.

    19일 방송분은 배용준의 강점과 가능성 그리고 문제를 동시에 드러냈다. 앞으로 배용준이 ‘태왕사신기’에서 강점은 극대화하고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국외용 스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스타로 거듭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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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 김연아와 동반 광고 촬영 했지만 함께 사진 찍기 고사

    '일촌거절 굴욕사건' 때문이었을까.

    '피겨 요정' 김연아(17)와 동반 CF 촬영을 하게 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김연아와 함께 기자들 앞에 서는 것을 정중히 사양했다.

    국내 한 교복업체의 모델로 선정된 김연아와 슈퍼주니어는 19일 오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광고 촬영 현장은 일촌거절 굴욕사건으로 심기가 편치 않을 김연아와 슈퍼주니어가 만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김연아와 슈퍼주니어는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았다. 슈퍼 주니어 측이 김연아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을 사양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자꾸 일전의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는 것을 슈퍼주니어 측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정중히 고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일촌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말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거짓말이라고 밝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연아는 깜찍한 '스쿨 걸 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김연아는 이번 광고 수입 중 1억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복 마련을 위해 쾌척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기사원문: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9&article_id=0000189051&section_id=106&menu_id=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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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뉴스]

    최근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얼굴로봇가면’이 등장해 자신처럼 생긴 로봇과 함께 다니는 날이 멀지 않을듯 싶다.

    ’WD-2’(Waseda-Docomo face robot No.2)라는 이름의 이 ‘얼굴로봇’은 사람의 얼굴표정을 똑같이 표현해내는 표정 전문 로봇.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봇들 중 인간의 얼굴표정을 가장 다양하고 세심하게 묘사해낼 수 있는 최신 버전으로 지난 2005년 개발에 착수해 2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WD-2’에는 인간의 ‘얼굴형(形’)과 ‘얼굴표정’을 모사하는 주요기능이 있어 한 사람의 얼굴표정에서 드러나는 심리 상태 및 감정을 세계최초로 표현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얼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해 실제 사람의 얼굴과 똑같다는 반응이다.

    ’WD-2’는 눈, 코, 입 등 얼굴의 특징이 드러나는 곳에 총 56개의 연결점들이 있어 각각의 점들이 실제 사람의 얼굴 움직임을 읽어들인다.

    또 ‘WD-2’는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셉톤’(Septon)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마스크에는 ‘산화티탄’이라는 물질이 혼합돼 빛을 반사, 3차원적인 얼굴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번 연구개발에 참여한 와세다대학의 아쓰오 타가니시(Atsuo Takanishi)교수는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과의 상호작용과 공동작업이 가능한 ‘퍼스널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호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얼굴이라 생각돼 표정을 다양하게 취할 수 있는 로봇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아쓰오 타카나시 교수 홈페이지

    기사원문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81&article_id=0000149968&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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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대신하는 외교관 같은 증명사진. 이 한 장의 사진이 당신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취업·졸업위한 증명사진의 계절… ‘예쁘게 찍는 노하우’ ■자세 몸은… 45도 각도로 얼굴은 정면을 향해 ■화장 볼터치로… 입체감 주고 ‘뽀사시’보다 어두운 톤으로 ■이건 참으세요… 너무 현란한 원색계통 옷…

    “어머, 머리가 왜 이렇게 들어붙었지? 눈은 게슴츠레하고. 몰라!” 자기소개서에 붙일 프로필 사진을 찍은 대학 4년생 J. 갓 나온 사진을 들고 푸념이다. 자신이 채용담당자라도 바로 쓰레기통에 구겨넣을 인상. 면접관 사이에 관상 보는 사람도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결국 J는 꽃단장을 하고 다시 사진관을 찾았다.

    바야흐로 증명사진의 계절이다. 대기업 공채와 졸업 사진 촬영 시즌. 잘 찍은 사진 한 장이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노릇이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기만 하면 얼굴근육은 왜 그리 석고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리는지. ‘원판 불변의 법칙’은 왜 또 그리 야속한지.

    하지만 포기말자. 사진관을 경영하며 인터넷 카페 ‘전국증명사진잘찍기 범국민연대(
    cafe.daum.net/photophos)’를 운영하고 있는 ‘사진 찍는 집(www.photoh.co.kr )’ 강한구 사장으로부터 증명사진 예쁘게 찍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카메라는 ‘백색미인’을 싫어해

    카메라는 ‘백색미인’을 싫어한다. 조명이 하얀 얼굴피부에 닿으면 난반사를 일으켜 사진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 조금 어두운 톤으로 화장할 것.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를 평소보다 두껍게 바르고 볼 터치를 해 입체감을 살린다. 눈화장은 하얀 색 아이섀도를 펴바른 뒤 화사한 색상을 덧바를 것. 쌍꺼풀 없는 눈은 어두운 색으로 눈매를 살린다. 아이라인은 약간 두껍게. 속눈썹은 바짝 올려줘야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 갈색, 진빨강, 옅은 색 립스틱은 피하고 붉은 색 계열의 립스틱을 살짝 바른다. 립글로스는 조명에 반사돼 번들거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펄 화장은 금물. 자칫하면 땀이 송글송글 맺힌 것처럼 보인다.

    ◆반묶음 머리하면 ‘얼큰이’

    화장보다는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이 중요하다. 얼굴은 디지털로 수정하기 쉽지만 머리나 옷은 자연스럽게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 이마는 절반 이상 보이게 해야 답답하지 않다. 일명 ‘아나운서 머리’로 불리는 보브 스타일이 깨끗한 분위기 연출에 좋다. 긴 생머리는 흐트러짐이 없이 곱게 빗어 뒤로 넘긴다. 이 스타일이 싫다면 굵은 웨이브를 살짝 줘 앞으로 빼는 것도 방법. 긴 머리는 묶는 것보다 푸는 게 낫다. 묶으면 귀엽지만 지적인 인상은 못 준다. 반묶음 머리는 얼굴이 넓어 보이므로 피할 것. 얼굴 크다고 머리카락으로 가리지는 말자. 소극적이고 우울해 보일 수 있다.

    ◆계절 안 타는 옷 입으세요

    흰색, 옅은 미색, 하늘색, 연노랑, 회색 옷을 입으면 얼굴이 칙칙하게 보인다. 현란한 원색계통도 별로. 심심해 보이지만 검은 정장에 하얀 라운티를 받쳐 입는 게 가장 잘 나온다. 색상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브라운, 남색도 괜찮다. 목선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게 포인트. 목을 가리는 폴라티셔츠나 목 윗쪽까지 올라오는 셔츠는 절대 입지 말자. 또 하나. 계절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옷은 피할 것. 여름이라고 반팔차림으로 찍으면 겨울에 쓰기 어색하다.

    ◆얼짱 각도는 ‘삐딱이’

    몸은 45도 각도로 틀고 얼굴은 정면으로 향하면 덜 딱딱하고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고개도 똑바로 세우는 것보다는 약간 기울여서 찍는 게 자연스러워 보인다. 물론 예외도 있다. 목살, 얼굴살이 많으면 정면이 낫다. 옆으로 보다가 목살과 얼굴살이 겹치면 보기 흉하다. 턱은 살짝 당기고 눈은 최대한 크게 뜬다. 입술을 다물었을 때 살짝 미소를 머금어 입술 끝이 올라가야 예쁘다. 치아가 고르면 살짝 웃는 것도 보기 좋다. 의자에 앉은 뒤에는 상의를 밑으로 잡아당겨 곱게 펴준다. 안 그러면 가슴부분이 붕 떠서 부해 보인다. 허리는 도도하리만큼 꼿꼿하게 펴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찍으면 피곤함, 무기력함, 의지박약이 묻어날 수 있으니까. 이목구비 못지 않게 전체적인 인상이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남자들 ‘번들거림’만은 제거를

    여자들이 들이는 공의 100분의 1이라도 들이도록 해보자. 허겁지겁 사진관에 가서 땀도 안 닦고 카메라 앞에 앉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어색하겠지만 파우더를 살짝 발라 번들거림을 없애보자. 개기름이 좔좔 흐르는 일은 없을 테니. 요즘엔 파우더를 준비해둔 사진관이 많다.

    와이셔츠는 목에 딱 맞는 걸 입어야 한다. 와이셔츠가 크면 목을 충분히 감싸주지 못하고 밑으로 처져 허술한 인상을 준다. 너무 조이는 것도 답답해 보인다. 머리는 단정하게 빗되 젤이나 왁스를 지나치게 많이 바르지는 말 것. 번들번들하거나 떡 져 보일 수 있다.

    기사원문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3&article_id=0000278235&section_id=103&section_id2=376&menu_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