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2PM을 탈퇴한 재범에 대한 수익 분배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재범은 9월 한국비하발언논란 끝에 팀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상태. 이런 가운데 2PM은 재범을 제외하고 6인조로 신곡 '하트비트'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당초 우려와 달리 6인조 2PM은 각종 온-오프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인조 2PM이 수익에 대해 재범의 몫까지 함께 함께 분배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에선 재범의 복귀 수순을 위한 단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재범의 복귀는 사실상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하며 "재범이 복귀한다면 2PM으로 컴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여러 차례 공식 입장을 통해 은연 중 재범의 복귀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선 "아직은"이란 단서를 붙혔을 뿐이다.

이번 수익 분배 역시 이와 같은 선상에 있다고 분석하는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 2PM을 탈퇴했지만 수익을 분배한다는 것은 사실상 탈퇴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재범이 이미 2PM의 멤버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추측이 힘을 얻는 부분이다. 결국 재범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가요 관계자는 "2PM 멤버들은 물론 JYP 측이 재범에게 수익 분배를 한다는 건 의리를 넘어 상당한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며 "한 팀이란 의식이 있지 않은 이상 수익 분배를 하는 건 힘들다. 더욱이 대중 여론이 아직 분분한 상황에서 수익 분배를 한다는 건 재범을 2PM 멤버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돌아오지 않을 사람에게 또는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수익을 분배한다는 것을 보고 재범의 복귀를 예상치 않을 사람이 있겠느냐"며 "곧 재범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