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35,000달러(약 3,900만원)를 지불해야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초호화 저택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주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임대료 신기록을 세운 이 저택은 미국 뉴욕주 브리지햄튼의 해안에 자리잡고 있다.

'모래성'이라 이름 붙여진 이 저택은 46,000 제곱미터가 넘는 대지에 테니스 및 라켓볼 코트, 온수 수영장, 극장, 디스코텍, 볼링장, 암벽등반장 등 각종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택 내부에는 9개의 침실 및 11개의 욕실이 있다.

이 저택은 오는 7월, 2주일 동안 50만달러에 임대되었는데, 하룻밤 임대료가 35,000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저택 소유자인 부동산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하루 임대료로 35,000달러를 약속한 이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부동산 회사가 내놓은 이 저택의 현재 판매 가격은 4,950만달러(약 550억원)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1년전보다 1,000만달러가 싼 가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