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자신의 이상형을 전격 공개했지만 팬들은 아쉬워했다.

김연아는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과 함께하는 퀸연아의 스마트 데이트’에 40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수많은 팬들의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해 김연아가 답하는 코너에서 ‘좋아하는 이상형은 누구?’라고 묻자 그녀는 잠시 망설였다. 이에 MC를 맡은 김제동이 ‘1번 장동건, 2번 강동원, 3번 송승헌, 4번 안성기 중 한 명을 고르라’고 보기를 냈고, 이내 김연아는 “안성기”라고 답했다.

팬들은 김연아의 솔직한 이상형에 대해 귀를 쫑긋 세웠지만 안타깝게도 그녀 특유의 솔직한 답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 이날 안성기 씨를 이상형으로 꼽은 이유는 MC 김제동의 권유 때문. 스캔들이 안 나기 위한 방책이라고 답을 일러주며 김연아의 답을 유도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김연아는 현재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2010 페스타 온 아이스’의 출전을 위해 맹연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