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MBC LIFE가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소나기’를 정규 편성한다고 8일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2월 12일 '시선다큐-소나기: 소통을 위한 나의 이야기(이하 소나기)'를 파일럿 편성한 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9일부터 정규 편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나기'는 소통이 필요한 3~5명의 주인공을 설정한 후, 각자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그들의 시선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인물의 시선에 따라 내용을 나눠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는데, 대립되는 인물간의 입장 차이를 구분 지으면서도 상황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소나기'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게 된 후, 그 자리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나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첫 회는 전직 유도선수 출신 트랜스젠더 쇼걸 뽀뽀(예명ㆍ사진)의 이야기를 담은 '내 이름은 뽀뽀'가 전파를 탄다.

트렌스젠더가 된 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와 여자로 인정받고 싶은 뽀뽀가 서로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소통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