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톱스타 전지현이 중국 상하이 거리를 헐렁한 운동복 차림으로 활보했다. 한국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촬영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전지현은 최근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중화권 배우 리빙빙과 상하이 거리를 체육복 차림으로 거닐었다. 이에 몇몇 행인들은 뒤돌아 보기도 했지만 대다수가 전지현과 리빙빙인지 알아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지현이 촬영 중인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미국계 중국인 리사 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19세기 여성들이 억압 받던 중국 청나라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여자들에게만 전해져 내려온 비밀 문자 ‘누슈’로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두 여배우의 상하이 거리 장면은 영화 촬영 장면으로 알려졌다. 이들 둘이 착용한 옷은 중국 중고등학생들이 교복처럼 착용하는 체육복인터라, 극의 배경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당초 월드스타 장쯔이가 출연, 전지현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쯔이는 돌연 하차, 리빙빙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톱스타 휴 잭맨도 함께 출연한다

두 여배우의 동성애와 전라연기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지현 측은 이를 부정했다. (사진 = 중국 언론에 게재된 관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