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이효리 “35세전에 결혼...50넘어도 톱댄스가수로”

“서른 다섯살 이전엔 결혼 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이번 앨범이 잘 팔려야 하는데...호호”

 2년만에 새 앨범인 정규 4집을 발표한 이효리가 섹시 이미지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이효리는 앨범 제작 과정과 음악 콘셉트, 파격적인 스타일 등과 관련해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결혼과 앞으로 가수 활동에 대한 계획이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마흔이 될 때까지 솔로로 지내고 싶진 않다. 서른 다섯 안에는 하고 싶다. 결혼 했어도 서른 넘은 댄스가수도 계속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종종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와 비교되곤 한다. 이효리가 과연 마돈나와 같은 국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저도 마돈나 같은 가수가 되고 싶죠. 그분도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요. 노력만으로 된다면 저도 그만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미국과 우리 사정이 다르잖아요. 그래도 해보고 싶어요. 결혼도 하고 쉰살이 넘어서도 톱스타로 무대를 사로잡는 가수가 한국에도 존재한다면, 그게 바로 나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