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국민께 용서받고 싶다" 심경 고백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입국이 금지된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유승준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대병소장'의 홍콩 프리미어에서 국내 영화주간지 무비위크와 표지 인터뷰를 가졌다.
유승준은 이번 인터뷰에서 병역 기피 이후 그동안의 심경과 한국 활동에 대한 아쉬움, 2PM 재범 사태에 대한 견해, 영화에 데뷔하는 소감 등을 밝혔다.
유승준은 인터뷰 도중 몇 차례 눈물을 글썽이거나 침묵을 지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무비위크에 따르면 유승준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둘러싼 한국 내 여론은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날 어떻게 봐줬으면 한다는 기대조차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2002년 당시 미국 시민권 획득 후 군 입대 문제로 입국이 금지된 것에 대해 그는 "당시에는 내 진심이 전해질 수 있을 만한 매개체도 없었고 사회적 분위기도 허락되지 않았다"며 "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좋게 전해질 상황이 아니었다. 아무리 죄송하다고 말해도 진심이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커질 줄은 전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왜 내 마음이 변했는지 충분히 설명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입국 금지를 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또 지난해 한국 비하 발언 논란을 겪은 그룹 2PM의 재범에 대해 "참 마음이 아팠다. 그 친구의 인생에 있어 이 사건이 어떻게 남을까 걱정도 되고,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젊은이의 실수를 안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기회를 주면 훨씬 더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향후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물론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지만 한국에 들어가서 다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없다"면서 "내가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다시 활동할 거란 기대는 없지만 국민 여러분께 용서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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