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카페 폐쇄

왕따 카페 폐쇄 "왕따 카페 110 중 절반이 초등학생 개설"

왕따 카페 폐쇄

학교 폭력이 사회가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일명 '왕따 카페'가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왕따 카페' 110개를 적발해 폐쇄 조치하고 해당 학교와 학부모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왕따 카페 운영자 118명에 대해 폭력의 수위에 따라 10명은 직접 조사를 벌였고 학교와 학부모가 선도한다는 조건으로 불입건 처리했다.

이번에 단속된 왕따 카페는 주로 피해 학생의 이름과 학교명, 반명 등의 별칭을 이용해 개설됐다.

단속 결과 왕따 카페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만든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적이다. 초등학생 왕따 카페는 50%로 중학생 41%, 고등학생 9% 보다 훨씬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왕따 카페를 만든 이유는 외모나 행동이 미워서가 40%로 가장 많았고 싸우고 나서(31%), 편가르기(15%), 기타(14%)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왕따 카페 폐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따 카페 황당하다” “왕따 카페라니” “왕따 카페는 하루빨리 폐쇄돼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