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맨홀사건, 미궁에 빠진 충북 오창 맨홀 속 40대 살해 사건
충북경찰이 오창 맨홀 속 40대 남성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범행 수법을 놓고 온갖 추측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경찰이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사건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7일부터 전담팀을 꾸려 설 명절 연휴까지 반납한 채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수사를 벌여 왔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사건 현장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 하루 만인 8일 오전 숨진 A씨(41)의 차량을 발견해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노끈과 지문을 확보해 감식을 의뢰하는 등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듯 했다.
또 A씨가 실종신고된 이후 세밀한 수사를 벌여 A씨의 행적을 확인 할 수 있는 다수의 CCTV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해 수사에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감식 결과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은 것은 물론 A씨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CCTV화면, 휴대전화 통화내역, 통장 거래내역 등 확보한 여러 단서들과 정황들의 앞뒤가 맞지 않으며 수사가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16일에는 경력 100여 명을 동원에 현장 인근에서 2조각 난 A씨의 휴대전화를 각각 낙엽더미 속과 나뭇가지에서 발견해 복원했으나 단서를 찾는데 실패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미국에서 2건 정도의 사례가 있는 알려진 엽기적인 범행 수법에 온갖 추측이 제기되자 경찰은 9일 법의학 전문가까지 동원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현장을 감식한 한 법의학 전문가는 “사체는 전형적인 의사(목을 매 숨짐)로 보이나 의살(목을 매 죽임)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미궁 상태에 빠지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경찰은 현장 상황은 타살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타살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을 맡고 있는 한 경찰 간부는 “타살에 무게를 두고 집중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사건이 조속히 해결돼 유족들이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유족은 “내성적이긴 하지만 평소 밝은 성격이라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자살을 하거나 극단적인 생각을 할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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