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휴대전화비

북한 휴대전화비 공개… 한달 1만6000원, 유로화로 요금 지급

북한 휴대전화비가 공개됐다.

영국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1일 (현지시간)북한의 휴대 전화 사용자들이 평균 13.9달러(약 1만6000원)를 쓰고 현금으로 전화비를 지불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최초의 이동통신사 고려링크(Koryolink)가 문을 연 18개월 만에북한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3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고려링크에는 많은 고객들이 유로 지폐를 들고 출입하고 있으며 이는 유로화로 요금을 지급하면 전화가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인센티브가 지급되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 측은 외화를 거뒤들일 수 있다.

고려링크는 북한 체신성과 이집트 계열 회사 오라스콤이 합자해 설립한 이동통신사로 북한 휴대전화비는 문자와 전화 통화를 합산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