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벼랑 끝 스노우보더 '포착'…"사투 끝에 구조"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스노우보더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카린시아 지역의 설원을 찾은 스노우보더가 벼랑 끝에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조되기 전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아찔한 순간을 모면한 이 호주 남성은 31세의 커트 웰덴. 스노우 보딩을 즐기던 중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절벽 중간에 매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웰덴이 매달린 것은 바위가 아닌 눈 위였다. 이 때문에 웰덴은 손 끝 하나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었다. 잘못 움직였다간 곧장 80m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웰덴은 헬리콥터를 타고 등장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웰덴이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를 아주 잘했다"며 "별다른 부상은 없지만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