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배용준 여행책 매출 무려 50억

배우 배용준이 쓴 여행에세이가 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려 다시 한번 그의 진가를 드높였다.

배용준은 지난 9월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를 발간했다. 이 책은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6만5,000부와 6만부가 팔려 한때 에세이 부문 주간 1위에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국판은 권당 가격이 1만8,000원.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권당 2,835엔(한화 약 3만7,100원)에 팔리는 일본판의 총매출은 22억원에 달한다. 이를 합하면 34억원.

여기에 한아여와 연계된 여행상품이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놓아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11월 초부터 시작된 2박3일 일정의 한아여 여행상품은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당수 일본 팬들이 이 상품의 대기자로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여행 상품의 매출이 10억원을 상회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아여로 인해 매출은 5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 측은 "한아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어했기 때문에 한아여 여행상품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유적지를 방문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