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국민 MC 유재석이 박명수가 출연료를 독촉한 사실을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은 12월 달력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불구덩이에 들어가 왕으로 분한 노홍철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석고대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불구덩이를 탈출하기 위해 "올 6월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누구라고는 밝히진 않겠지만 멤버 중 하나가 출연료가 조금 늦게 들어왔다고 조연출에게 따졌다"며 제보를 했다.


유재석이 "밤새워 촬영하고 편집을 하다 보니 출연료 지급이 2주 정도 늦었을 뿐인데 직접 본인이 전화를 해서 30분 동안 내내 따져 조연출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계속해서 고발의 말문을 잇자, 박명수는 "지 월급 안 나오면 가만히 있겠냐"며 유재석의 입을 막았다.


누구라고 얘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질을 이기지 못한 박명수는 이야기속 주인공이 자신임을 자백하며 멤버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8월 달력 앙드레김 앞에서 서커스, 9월 달력 김제동 집에서 양봉, 10월 달력 뉴욕에서 빨간 내복 입고 패션쇼하기, 11월 달력 화생방 훈련장에서 기습공격, 12월 달력 불구덩이 안에서 석고대죄 등 다양한 콘셉트로 달력 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