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누자베스 교통사고 사망

일본 힙합 뮤지션 누자베스(Nujabes·36)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누자베스의 소속사인 HydeOut 프러덕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자베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장례는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이미 치러졌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누자베스는 지난달 26일 심야 도쿄 미나토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인근 시부야의 한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199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누자베스는 '일본 언더 힙합계의 자존심'으로 불린 뮤지션이다. 재즈, 솔, 펑크 등을 아우르며 서정적인 사운드를 선보여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누자베스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역시 천재는 요절한다”며 “그의 따스한 음악을 영원히 기억하며 잊지 않겠다”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