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소형 승용차를 앞 범퍼로 밀며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탱크로리의 질주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파문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 웨스트 요크셔의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에는 탱크로리와 소형 승용차가 등장한다. 탱크로리의 앞 범퍼에는 승용차가 모로 서 있는데, 탱크로리 운전자가 승용차의 존재를 무시하고 시속 100km가 넘는 맹렬한 속도로 질주하는 것.

소형 승용차는 불꽃을 튀기며 마치, 탱크로리에 매달린 것과 같은 위태로운 모습으로 500m가 넘는 거리를 달렸다. 이 동영상은 다른 운전자가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으며, 최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액션 영화의 자동차 추격전을 보는 것 같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한편, 파문이 확대되자 요크셔 경찰은 승용차 및 탱크로리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다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피해-가해 차량이 갓길에 서 있었고, 상세한 사고 내용을 경찰이 몰랐다는 것. 승용차 운전자는 여성으로 확인되었는데,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단순 추돌 사고'로 사건을 처리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