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신생아질환 - 엎어재운 아기의 돌연사 확률 높다

◆ 엎어 재우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에서는 매주 10명 가량, 미국에서는 매년 6천명 가량이 돌연사로 사망하고 있다. 그런데 돌연사한 아기의 반 정도는 엎드려 재웠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아기를 똑바로 뉘어 재우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기를 바로 눕혀 재우면서 유아돌연사로 죽은 아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아기를 똑바로 재우도록 강조하는 것은 엎어 재우기가 유아돌연사의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일기 때문이다. 실제 구미의 의학전문가들은 생후 1개월에서 1년 사이의 유아가 숨지는 가장 큰 원인은 아이의 잠자는 자세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이를 엎어 재우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미국에서였다. 아기를 엎어 재우면 우유를 토하는 것을 막고 폐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또한 엎어 재우면 운동기능이 발달하고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엎어 재우는 아기가 늘어났다. 엎어 재운 아기는 머리모양이 예쁘게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으며  아기를 엎어 재우면 발로 이불을 걷어차 버리지 않아 배탈이 날 우려가 없다는 점도 엄마들에게서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엎어 재우는 것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정형외과의사들도 엎어 재운 아기의 다리가 미워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 부드러운 침구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엎어 재울 때는 바닥의 요가 너무 푹신하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유아돌연사는 아기가 깔거나 덮고 있는 부드러운 침구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목을 못 가누는 어린 월령의 아기는 푹신한 요에서 엎어 잘 경우 질식사할 우려가 크다.

미국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의 의뢰로 유아돌연사의 원인을 연구해온 미국 매릴랜드대학과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공동연구팀은 부드러운 요를 깔거나 부드러운 이불을 덮고 엎드린 자세로 자는 아기는 산소를 흡입하기보다 자신이 내뱉어 침구 속에 갇힌 탄산가스를 재흡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소아과연구학회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유아돌연사으로 사망한 206명의 아기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30퍼센트가 말랑말랑한 베개, 새털이불, 양털가죽요 등 부드러운 침구를 깔거나 덮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을 지휘한 역학자 N.J.시어스 박사는 "부드러운 침구를 깔고 덮은 채 엎드린 자세로 자는 아기는 부드럽지 않은 침구 속에서 똑바르게 또는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자는 아기들에 비해 SIDS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이 역학조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아기를 엎어 재울 때는 반드시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라고 소아과 의사들은 권한다.

바로 재우는 아기도 가끔 머리와 다리의 방향을 바꿔 눕히는 게 좋다. 매번 똑같은 방향으로만 자면 같은 방향만 향해 자는 버릇이 생겨 뒤통수가 찌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생아 담배 연기 맡으면 '돌연사' 위험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임신중 흡연이 아이들이 태어난 후 돌연사 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도 캘거리대학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임신중 흡연과 영아돌연사증후군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많은 연구결과 임신중 흡연과 영아돌연사증후군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둘 간 인과관계는 분명치 않았던 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태아기 담배 연기 노출이 신생아 호흡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출생전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이 신생아들이 헉헉대는 호흡을 하게 하고 저산소증 후 정상 호흡으로 돌아오게 하는 시간이 길게 만들어 돌연사 할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구팀은 산모들이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기사전문]




신생아 돌연사는 엄마 뱃속에 있는 꿈을 꾸기 때문

신생아가 잠 자다 원인 모르게 급사하는 일명 요람사라고 불리는 유아급사증후군(SIDS)은

아기가 자궁으로 되돌아 가는 꿈을 꾸어 자궁에 있을 때 처럼 호흡을 중단하기 때문이라는 이색적인 학설이 나왔다.

뇌의 학습과 기억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호주 커틴 공과대학 물리학과의 조지 크리스토스 교수는

 ‘기억과 꿈: 창조적 인간 정신’이라는 저서에서 이같은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크리스토스 박사는 신생아는 수면 중 자궁 속에 있을 때의 꿈을 꾸며 이 때 마치 자궁 안에 있는 것처럼 착각해 숨쉬기를 중단,

돌연사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자궁 속 태아는 양막액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모든 산소는 모체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에 스스로는 숨 쉴 필요가 없다.

크리스토스 박사는 신생아는 수면 중 꿈이 나타나는 수면시간이 8시간이나 되며 이 때

신생아가 꿀 수 있는 꿈은 자궁 속에 있을 때의 것 말고 무엇이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또한 사람이 물 속에서 잠수하는 꿈을 꿀 때도 호흡을 중지한다는 연구보고서도 미국에서 발표된 일이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스 박사는 신생아가 엎드린 자세로 잠을 잘 때 급사 위험이 큰 것도

자세가 자궁에 있을 때와 같아 자궁 속에 있을 때의 꿈을 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출처 : The Daily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