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오이도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003-15

육지에서 제법 떨어진 섬이었으나 지금은 지명만 섬일 뿐 육지가 되어버린 오이도는 당일치기로 좋은 갯벌체험 등 다양한 문화가 있는 관광단지로 변해 낭만적이면서도 섬에서 찾을 수 없는 도시적인 분위기가 혼재돼 있다.

실상 오이도는 서울에서 가깝고 ‘갯벌’과 ‘섬’이라는 느낌 때문에 예술작품속에도 많이 등장하던 곳이다. 김종철의 시집 ‘오이도가’를 비롯해 정동수의 소설 ‘떠도는 섬’, 윤후명의 소설‘오이도’ 등이다.

입구에서부터 양쪽으로 늘어선 상가와 모텔들. 해변가에는 횟집들과 식당들이 많이 있다. 섬이었던 탓에 아직도 육지와 연결된 동쪽면만 빼고는 삼면이 바다여서 만조 때는 출렁이는 바다 내음을, 썰물 때면 갯벌 체험장으로 그나마 괜찮은 나들이 장소가 되어 주고, 물빠진 갯벌에 온몸을 내 맡긴채 잠에 취해 있는 고깃배들이 어촌 풍경이 있다.

선착장 주변이 낚시명소여서 언제가도 바다낚시에 여념이 없는 강태공들을 볼 수 있다.

본래 오이도는 조선초기에만 해도 군사상 중요한 요충지여서 그때 사용하던 봉화대가 있고, 조개무지 섬이라 불릴 정도로 섬 전체가 패총지대여서 선사유적지로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패총유적공원까지 들어서게 되면, 수도권에서는 꽤 좋은 생태 체험장이자 교육의 효과도 높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오이도는 이제 관광어촌으로 상당히 개발이 되어 있다. 이곳에 들어선 오이도종합어시장은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어시장으로써 규모또한 엄청나다.1층부터 3층까지의 공간에 매장만도 무려 440개에 이른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어민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즉석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아침과 점심, 저녁에 벌어지는 경매시장도 또다른 볼거리다.

문의처
관리사무소 TEL : 031-498-567


부가정보
주변여행지간거리 : 옥구공원(10분), 소래포구(25분), 대부도(20분), 제부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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