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기름 없애는법] 얼굴에 기름기 없애는 방법

여름철, 얼굴 기름기 없애는 방법_세안만 제대로하면 OK!

 여름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피부. 기온이 올라가면서 흐르는 땀의 분비량이 늘어나고 번들거리는 기름이 땀구멍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여름철 피부 트러블이 심해진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세안 습관에 있다. 대다수의 남성들은 번들거름을 없애기 위해 잦은 물 세안 및 비누 세안을 한다. 하지만 이는 세안 당시에만 상쾌한 기분을 안겨 줄 뿐, 결과적으로는 늘어난 피지를 배출시키기 위해 확대된 모공을 줄여주는 효과나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준다고는 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땀과 함께 기름기를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박제영 원장은 "남성들이 피부 관리를 받고, 자신의 피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는 요즘, 자신의 정확한 피부 상태를 진단받고 그에 맞는 스킨 케어 절차를 밟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30세 이상의 한국 남성 중 60~70% 이상이 지성 피부라는 조사 결과가 있듯, 세안부터 면도, 스킨 케어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특히 중점을 둬야 하는 부분은 유분 및 피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하는지의 여부"라고 말했다. 또한 무엇이든 첫 단계가 중요한 만큼, 스킨 케어에서도 세안이 가장 첫 절차인 만큼 올바른 방법을 알고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피지, 개기름은 피부의 적

피지의 분비량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 이마, 볼 등의 순서대로 왕성한 것이 특징이지만, 음주가 잦은 남성들의 경우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져 피지 분비량이 많아 피부 트러블 또한 잦게 일어난다. 여기에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 역시 남성 피부의 가장 큰 적이 되는 것이다. 피로가 쌓이면 피부는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 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고 이 때 피부 균형이 깨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데 지성 피부의 경우엔 분비량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확실한 세안으로 보송보송한 피부 만들기

남성 피부 관리에서 세안이 가장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자주 씻는 것이 좋지만 비누 세안은 노폐물뿐만 아니라 피부에 필요한 보습성분까지 제거, 피지 분비가 활발한 남성이라도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피부의 수분은 유지하면서 피지와 노폐물만 제거하는 클렌징 폼과 같은 세안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니베아 포맨'은 오일 컨트롤 시리즈인 훼이셜 폼, 훼이스 스크럽, 스킨, 로션 등을 선보여 남성들의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제안한다.

기본적인 세안 방법은 간단하다.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고 전용 클렌징 폼이나 세안 전용 비누로 닦아낸 뒤 찬물로 톡톡 튕기듯 헹궈주면 된다. 또 피부에 각질이 많이 쌓이는 경우에는 스크럽 제품을 이용,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좋다. 단, 스크럽은 1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지는 않도록 한다.

만약, 왕성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이넓어졌을 때는 세안 후 모공에 탄력을 주고 피지 조절을 도와주는 녹차 팩이나 요구르트 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고 외부 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 특히 세안에 신경을 써야 하는 남성들을 위한 올바른 세안법은 다음과 같다.

1.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찬 물로 시원하게 땀이나 씻어내는 세안은 모공 속의 피지를 굳게 만들어 오히려 노폐물을 쌓이게 하는 꼴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놓은 상태에서 세안을 해 모공 속에 들어있는 피지와 각질, 땀 등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2.보송보송한 깨끗한 피부는 클렌징 폼에서부터 시작된다.

비누는 노폐물은 물론 피부에 필요한 보습성분까지 제거해 피지 분비가 활발한 남성이라도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피부의 수분은 유지하면서 피지와 노폐물만 제거시키는 클렌징 폼과 같은 세안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3.묵은 각질을 벗겨내려면 1주일에 1~2회 스크럽을 하도록 한다.

외출 후 전용 클렌저로 깨끗이 세안하고 있지만, 블랙헤드와 뿌옇게 들뜬 각질이 고민이라면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각질 제거제(스크럽)를 사용해 묵은 각질을 없애는 것이 좋다.

[mbn 아트 & 디자인 센터 강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