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나무에 아파트 지어 생활하는 새

아파트 만들어서 생활하는 새 위버


참새목에 새 위버는 주로 아프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새입니다. 이 새의 특징은 그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weaver는 베를 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위버새 역시 베를 짜듯 자신의 둥지를 만들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둥지는 주로 수컷이 암컷에게 선택받기 위한 것으로 암컷은 수컷의 집 근처를 보다가 맘에 드는 집이 있으면 날아 들어가 살펴 본다고 합니다. 이때 수컷은 잘 보이기 위해 암컷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구애를 하지만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암컷은 밖으로 나가 다른 집을 가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림받은 수컷은 집을 버리고 떠나거나 부수어버리기도...

위버가 짓는 주택의 형태는


이처럼 단독주택도 있고




연립 주택 형태로 제작되기도 합니다만


역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입구가 아래쪽으로 난 형태로 언듯보면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전신주에 지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꽤 많은가 봅니다.



아파트를 짓고 사는 위버, 상당히 재미있는 새이지요? 그런데 역시 좋은 집이 있어야 암컷에게 사랑받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