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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관한 이모저모

아토피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아토피 피부 관리방법



* 아토피 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큰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합니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른의 경우 접히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세가 나타나고, 유소아기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인구의 20%가 앓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상 증상도 피부건조증,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 주거 형태로 인한 카펫, 침대, 소파의 사용 증가,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알레르겐)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이 많아지면서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막으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 환경성 질환 통계에 따르면 2007년 기준 국내 아토피 환자 수는 112만 명에 달하며 이중 과반수가 면역력이 약해 환경에 민감한 9세 이하 환자였습니다. 어린 자녀일수록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자녀의 아토피 발생은 집안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집안 청결 및 자녀 보습에 신경을 쓰고 적절한 기온과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떠한 피부 자극도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악화요인을 잘 이해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를 예방해야 합니다.


1) 지나친 목욕, 과다한 비누 사용,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면제품이 아닌 속옷, 거친 화학섬유 옷 등과 목욕 시 타올로 밀거나 손으로 긁는 자체가 병변을 유발 또는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3) 세탁 후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것이 좋으며 모직이나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로 된 의류는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족 간이나 학교에서의 긴장 상태, 입시준비에 대한 긴장감 등 스트레스가 긁는 행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더운 실내 환경, 두꺼운 이불, 밀봉이 강한 의복, 뜨거운 목욕물 등 기타 땀을 유발하는 상태와 고열 등이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요인이 됩니다.
6) 알레르겐(원인 알레르기 물질)이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알레르겐으로는 집먼지 진드기가 중요하고, 일부에서는 음식물이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우유, 계란, 밀, 견과, 해산물 등이 있고, 식품첨가물, 방부제 등이 있습니다.
7)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애완동물이나 카펫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보습, SOS!
-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보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가능한 자주 바르도록 합니다.
- 미지근한 것이 좋습니다다. 너무 뜨거우면 가려워질 수 있고 때를 밀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더 가렵게 되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때는 부드럽게 눌러서 말려야 합니다.
-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발라서 수분이 없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비누는 사용해도 되지만 약한 중성 비누를 골라서 사용하고 목욕할 때 비눗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합니다.
- 샤워보다는 통 목욕이 좋습니다.
- 사우나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음식조심, 식이요법!
양한 음식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고 악화시킬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계란 흰자, 우유, 밀가루, 땅콩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먹었을 때 증상의 악화가 없다면 그 음식물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의심되는 음식물이 있으면 검사를 통해 원인 항원을 밝힐 수 있으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더라도 직접 먹었을 때 증상이 없다면 먹어도 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심하게 음식물을 제한하는 경우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